APEC 정상회의 폐막…호놀룰루 선언 채택

입력 2011.11.14 (12:36) 수정 2011.11.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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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태 지역의 경제 통합, 성장과 고용,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열린 제19차 APEC 정상회의가 호놀룰루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규제 완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9차 APEC 정상회의 합의 사항이 담긴 호놀룰루 선언에는 유럽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아태 지역의 협력 강화와 무역 확대, 경제 통합 방안들이 담겼습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무역 장벽 해소를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무역투자제한조치 신설금지를 2015년까지 연장하고 특송 화물로 반입되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수입품은 면세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활성화를 위한 입국심사 간소화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들에게는 출입국 심사 때 대면 심사를 생략하는 자동 출입국 심사제도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서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해서는 2015년 말까지 관세를 5%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각국이 규제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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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폐막…호놀룰루 선언 채택
    • 입력 2011-11-14 12:36:47
    • 수정2011-11-14 12: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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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태 지역의 경제 통합, 성장과 고용, 규제 완화 등을 주제로 열린 제19차 APEC 정상회의가 호놀룰루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규제 완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9차 APEC 정상회의 합의 사항이 담긴 호놀룰루 선언에는 유럽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아태 지역의 협력 강화와 무역 확대, 경제 통합 방안들이 담겼습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무역 장벽 해소를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무역투자제한조치 신설금지를 2015년까지 연장하고 특송 화물로 반입되는 100달러 이하의 소액 수입품은 면세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활성화를 위한 입국심사 간소화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은 신분이 확인된 여행객들에게는 출입국 심사 때 대면 심사를 생략하는 자동 출입국 심사제도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또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서 녹색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해서는 2015년 말까지 관세를 5% 이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각국이 규제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호놀룰루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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