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안철수, 1500억 사회 환원 外

입력 2011.1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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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천 500억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안 원장은 어제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며 기부 의사를 표명했는데요.



기부된 돈의 용도는 협의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쳐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보약 한 첩씩 먹은 효과를 주셨습니다." "급이 다른 부자. 졸부들아 반성해라" "부유하면서 존경받지 못하신 분들이 좀 느끼셨으면"이란 댓글로 응원했습니다.



수능 정답을 예언한 댓글 화제



흔히 알고 있는 ’성지순례’라는 말이 인터넷에선 특별하게 쓰이는데요.



’화제가 되는 아주 특별한 게시물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최근 2012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의 주관식 정답을 예언한 글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성지순례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 하루 전인 지난 9일, 한 수험생이 수능 관련 게시판에 수리영역 주관식 답을 0으로 찍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한 네티즌이 댓글로 "10, 12, 20 중에 골라서 적으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대입수능 수리영역 나형의 25, 26, 27번 주관식 문제의 정답이 10, 12, 20으로 순서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나온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네티즌들이 이 예언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게시판은 새로운 성지순례지가 됐는데요.



네티즌들은 게시판의 영험력을 빌어 준비하고 있는 대학에 붙게 해달라, 내년 수능 잘 부탁드린다는 등의 대입 관련 소원을 빌었는데요.



또한 "취업 좀 하게 해달라" "부모님 이혼 안 하게 해주세요."라는 개인적인 소원을 비는 네티즌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과거에 독도 문제가 출제



조선 숙종때 과거 시험에 독도 울릉도 영토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대응하는 방안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특별위원회가 공개한 조선시대 선비인 신덕함의 문집에 실린 내용인데요.



당시 안용복 등이 울릉도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일본에 납치된 영토분쟁 사건의 대책을 물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수능에도 이런 문제 좀 내주세요. 명답이 수백개가 나올듯" "후대를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만 하오라고 주장했을 조상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선시대의 수험생들은 어떤 답안을 냈을 지 궁금하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세대간 자산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소식, 우리나라 진돗개가 미국 LA경찰 훈련견에서 탈락했다는 뉴스, 아시아축구연맹 베스트 11 후보에 한국선수 10명이 올랐다는 소식이 있고요.



증권회사의 오프라인 거래수수료가 온라인보다 최고 30배이상 비싸다는 뉴스와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셜록 홈즈’가 3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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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안철수, 1500억 사회 환원 外
    • 입력 2011-11-15 08:20:2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천 500억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안 원장은 어제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며 기부 의사를 표명했는데요.

기부된 돈의 용도는 협의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쳐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보약 한 첩씩 먹은 효과를 주셨습니다." "급이 다른 부자. 졸부들아 반성해라" "부유하면서 존경받지 못하신 분들이 좀 느끼셨으면"이란 댓글로 응원했습니다.

수능 정답을 예언한 댓글 화제

흔히 알고 있는 ’성지순례’라는 말이 인터넷에선 특별하게 쓰이는데요.

’화제가 되는 아주 특별한 게시물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최근 2012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의 주관식 정답을 예언한 글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의 성지순례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 하루 전인 지난 9일, 한 수험생이 수능 관련 게시판에 수리영역 주관식 답을 0으로 찍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한 네티즌이 댓글로 "10, 12, 20 중에 골라서 적으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대입수능 수리영역 나형의 25, 26, 27번 주관식 문제의 정답이 10, 12, 20으로 순서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나온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네티즌들이 이 예언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게시판은 새로운 성지순례지가 됐는데요.

네티즌들은 게시판의 영험력을 빌어 준비하고 있는 대학에 붙게 해달라, 내년 수능 잘 부탁드린다는 등의 대입 관련 소원을 빌었는데요.

또한 "취업 좀 하게 해달라" "부모님 이혼 안 하게 해주세요."라는 개인적인 소원을 비는 네티즌들도 줄을 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과거에 독도 문제가 출제

조선 숙종때 과거 시험에 독도 울릉도 영토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대응하는 방안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특별위원회가 공개한 조선시대 선비인 신덕함의 문집에 실린 내용인데요.

당시 안용복 등이 울릉도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일본에 납치된 영토분쟁 사건의 대책을 물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수능에도 이런 문제 좀 내주세요. 명답이 수백개가 나올듯" "후대를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만 하오라고 주장했을 조상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선시대의 수험생들은 어떤 답안을 냈을 지 궁금하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세대간 자산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소식, 우리나라 진돗개가 미국 LA경찰 훈련견에서 탈락했다는 뉴스, 아시아축구연맹 베스트 11 후보에 한국선수 10명이 올랐다는 소식이 있고요.

증권회사의 오프라인 거래수수료가 온라인보다 최고 30배이상 비싸다는 뉴스와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셜록 홈즈’가 3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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