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통령 국회방문, FTA 처리 분기점 되길 기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계기로 여야 간 대타협을 이끌어내 FTA 비준동의안 처리라는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도 국회를 찾아 당시 여야 대표들에게 한ㆍ칠레 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요청했다며 대통령이 국가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대한민국 의정의 중요한 전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FTA 비준동의안이 합의처리되지 못하더라도,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합의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피해대책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