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총수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선물 투자 창구로 활용된 투자회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대표를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SK 핵심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 원 가운데 수백억 원이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선물 투자 자금으로 유입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핵심인물인 김 대표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대표를 상대로 최 부회장 측근 인사가 소유하던 비상장 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산 뒤 이 돈을 최 회장 형제 측 선물투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베넥스'가 SK 위장계열사인지 여부와 김 대표의 수십억 원 대 횡령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4~5명의 SK 계열사 임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선물투자에 참여한 경위와 투자 자금 조성 내역 등을 확인했으며, 최 회장 등이 제일저축은행 등에서 천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으면서 계열사가 조직적으로 동원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베넥스 김 대표를 소환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그룹 재무를 총괄했던 최재원 부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SK 핵심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 원 가운데 수백억 원이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선물 투자 자금으로 유입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핵심인물인 김 대표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대표를 상대로 최 부회장 측근 인사가 소유하던 비상장 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산 뒤 이 돈을 최 회장 형제 측 선물투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베넥스'가 SK 위장계열사인지 여부와 김 대표의 수십억 원 대 횡령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4~5명의 SK 계열사 임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선물투자에 참여한 경위와 투자 자금 조성 내역 등을 확인했으며, 최 회장 등이 제일저축은행 등에서 천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으면서 계열사가 조직적으로 동원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베넥스 김 대표를 소환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그룹 재무를 총괄했던 최재원 부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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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베넥스 김준홍 대표 조만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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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5 11:40:32
SK 총수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선물 투자 창구로 활용된 투자회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의 김준홍 대표를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SK 핵심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천800억 원 가운데 수백억 원이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선물 투자 자금으로 유입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핵심인물인 김 대표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대표를 상대로 최 부회장 측근 인사가 소유하던 비상장 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산 뒤 이 돈을 최 회장 형제 측 선물투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베넥스'가 SK 위장계열사인지 여부와 김 대표의 수십억 원 대 횡령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지금까지 4~5명의 SK 계열사 임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선물투자에 참여한 경위와 투자 자금 조성 내역 등을 확인했으며, 최 회장 등이 제일저축은행 등에서 천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으면서 계열사가 조직적으로 동원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베넥스 김 대표를 소환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그룹 재무를 총괄했던 최재원 부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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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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