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대통령이 교섭단체만 만나는 관례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하는데 대해 자유선진당은 대통령이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만나는 것은 정도가 아니고 관례에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김낙성 원내대변인은 오늘 보도자료에서 이대통령이 국회까지 와서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만나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 민주당만 설득해서 어물쩍 넘어가려는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낙성 원내대표는 또 이대통령의 방문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만 합석하게 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5개 정당과 무소속 국회의원의 권위와 존재 가치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