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 소폭 증가…재건축 가격은 급락

입력 2011.11.15 (14:19) 수정 2011.11.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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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지난달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모두 4만 8천 400여 건으로 전월 대비 12.4%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10월달 거래 평균에 비해서도 12%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만 7천여 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거래가 늘었으며, 서울은 33%가량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인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51㎡의 경우 한달새 최대 1억 원 가까이 실거래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 역시 3천만 원 가까이 실거래 가격이 떨어져, 서울 재건축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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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거래량 소폭 증가…재건축 가격은 급락
    • 입력 2011-11-15 14:19:51
    • 수정2011-11-15 17:21:12
    경제
지난 9월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지난달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모두 4만 8천 400여 건으로 전월 대비 12.4%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10월달 거래 평균에 비해서도 12%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만 7천여 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거래가 늘었으며, 서울은 33%가량 늘었습니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인가운데,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51㎡의 경우 한달새 최대 1억 원 가까이 실거래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 역시 3천만 원 가까이 실거래 가격이 떨어져, 서울 재건축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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