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사장에 김종대 前복지부 실장

공석인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반대해 온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종대 씨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오늘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예천 출신인 김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의료보험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상임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사회보험노조는 의료보험 재정통합을 반대했던 사람을 건강보험의 수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내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무기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