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조조직률 9.8% 기록…감소세 이어져

입력 2011.11.16 (13:14) 수정 2011.1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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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 숫자가 164만 3천 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조 조직률이 지난 1989년 19.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가장 낮은 수치인 9.8%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전체 노조원 숫자는 지난 2009년에 비해 3천 명 정도 늘었지만 노조 조직 대상 근로자 수가 1619만 명에서 1680만 명으로 60만 명 이상 크게 늘어, 노조 조직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4.3%인 72만 8천여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민주노총이 58만여 명으로 35.3%, 미가맹이 33만 4천여 명으로 2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지난 2009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미가맹노조 조합원 수는 2만 2천여 명 늘어나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지던 증가세가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무원과 교원의 조직률은 각각 58%와 18.9%인 것으로 나타나 8.6%에 그친 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조직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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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노조조직률 9.8% 기록…감소세 이어져
    • 입력 2011-11-16 13:14:02
    • 수정2011-11-16 20:08:50
    사회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 숫자가 164만 3천 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조 조직률이 지난 1989년 19.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가장 낮은 수치인 9.8%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전체 노조원 숫자는 지난 2009년에 비해 3천 명 정도 늘었지만 노조 조직 대상 근로자 수가 1619만 명에서 1680만 명으로 60만 명 이상 크게 늘어, 노조 조직률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급단체별로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44.3%인 72만 8천여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민주노총이 58만여 명으로 35.3%, 미가맹이 33만 4천여 명으로 2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지난 2009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미가맹노조 조합원 수는 2만 2천여 명 늘어나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지던 증가세가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무원과 교원의 조직률은 각각 58%와 18.9%인 것으로 나타나 8.6%에 그친 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조직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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