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조직 폭력배를 동원해 40대 사업가를 납치해 암매장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실종으로 위장하려 했지만, 피해자 카드로 명품을 사는 현장이 CCTV에 고스란히 남아 덜미가 잡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6살 한모 씨가 자신의 차량에 탄 뒤 주차장을 떠납니다.
정확히 2분 30초 뒤.
다시 돌아온 차량의 운전자가 20대 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업가인 한 씨가 주차장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46살 김모 씨 일당에게 납치된 겁니다.
차에서 내리려던 한 씨는 가슴과 다리 등에 세 차례 전기충격을 받은 뒤 곧장 차 뒷자리로 옮겨져 납치당했습니다.
피의자 김 씨는 한 씨 가족의 500억 원대 재산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 22억원을 강제로 받아내기위해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해 납치극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납치된 한 씨가 이동과정에서 숨지자 충북 청원의 야산에 암매장해 실종으로 위장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김 씨(차량 블랙박스 녹화본) : "납치가 돼도 실종 사체가 발견되느냐, 안 되느냐가 차이가 크다는 거야."
자칫 미궁에 빠질뻔했던 사건은 김 씨가 백화점에서 도난 신고된 한 씨의 카드를 사용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명품 5천 3백여만 원어치를 구입하는 장면이 백화점 CCTV에 찍힌 겁니다.
<인터뷰> 이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여자친구와 함께 명품을 사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녹화되서 수사에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김씨 등 세 명을 구속한 경찰은 조직 폭력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건의 배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조직 폭력배를 동원해 40대 사업가를 납치해 암매장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실종으로 위장하려 했지만, 피해자 카드로 명품을 사는 현장이 CCTV에 고스란히 남아 덜미가 잡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6살 한모 씨가 자신의 차량에 탄 뒤 주차장을 떠납니다.
정확히 2분 30초 뒤.
다시 돌아온 차량의 운전자가 20대 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업가인 한 씨가 주차장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46살 김모 씨 일당에게 납치된 겁니다.
차에서 내리려던 한 씨는 가슴과 다리 등에 세 차례 전기충격을 받은 뒤 곧장 차 뒷자리로 옮겨져 납치당했습니다.
피의자 김 씨는 한 씨 가족의 500억 원대 재산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 22억원을 강제로 받아내기위해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해 납치극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납치된 한 씨가 이동과정에서 숨지자 충북 청원의 야산에 암매장해 실종으로 위장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김 씨(차량 블랙박스 녹화본) : "납치가 돼도 실종 사체가 발견되느냐, 안 되느냐가 차이가 크다는 거야."
자칫 미궁에 빠질뻔했던 사건은 김 씨가 백화점에서 도난 신고된 한 씨의 카드를 사용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명품 5천 3백여만 원어치를 구입하는 장면이 백화점 CCTV에 찍힌 겁니다.
<인터뷰> 이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여자친구와 함께 명품을 사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녹화되서 수사에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김씨 등 세 명을 구속한 경찰은 조직 폭력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건의 배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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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 동원 청부 살해·암매장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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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6 13:14:35
<앵커 멘트>
조직 폭력배를 동원해 40대 사업가를 납치해 암매장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실종으로 위장하려 했지만, 피해자 카드로 명품을 사는 현장이 CCTV에 고스란히 남아 덜미가 잡혔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6살 한모 씨가 자신의 차량에 탄 뒤 주차장을 떠납니다.
정확히 2분 30초 뒤.
다시 돌아온 차량의 운전자가 20대 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업가인 한 씨가 주차장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46살 김모 씨 일당에게 납치된 겁니다.
차에서 내리려던 한 씨는 가슴과 다리 등에 세 차례 전기충격을 받은 뒤 곧장 차 뒷자리로 옮겨져 납치당했습니다.
피의자 김 씨는 한 씨 가족의 500억 원대 재산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 22억원을 강제로 받아내기위해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해 납치극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납치된 한 씨가 이동과정에서 숨지자 충북 청원의 야산에 암매장해 실종으로 위장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김 씨(차량 블랙박스 녹화본) : "납치가 돼도 실종 사체가 발견되느냐, 안 되느냐가 차이가 크다는 거야."
자칫 미궁에 빠질뻔했던 사건은 김 씨가 백화점에서 도난 신고된 한 씨의 카드를 사용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명품 5천 3백여만 원어치를 구입하는 장면이 백화점 CCTV에 찍힌 겁니다.
<인터뷰> 이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여자친구와 함께 명품을 사는 장면이 CCTV에 그대로 녹화되서 수사에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김씨 등 세 명을 구속한 경찰은 조직 폭력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건의 배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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