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 후 ISD에 대해 미국 측과 협상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양국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를 받아오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요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부가 투자자 국가 소송제 ISD의 폐기 또는 유보를 위한 재협상을 즉시 시작하겠다는 한미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서를 받아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효 석달 내 ISD 재협상 제안'에 대해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 대변인은 대통령의 구두 약속은 당론 변경 사유가 될 수 없어 국회 비준 동의 전에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당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재협상 요구 약속'은 ISD 조항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비준 전 ISD 폐기 협상에 들어가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2시 있을 예정이던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현재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중입니다.
앞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만큼 한마음으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내 협상파인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한미 FTA 비준 후 ISD에 대해 미국 측과 협상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양국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를 받아오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요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부가 투자자 국가 소송제 ISD의 폐기 또는 유보를 위한 재협상을 즉시 시작하겠다는 한미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서를 받아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효 석달 내 ISD 재협상 제안'에 대해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 대변인은 대통령의 구두 약속은 당론 변경 사유가 될 수 없어 국회 비준 동의 전에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당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재협상 요구 약속'은 ISD 조항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비준 전 ISD 폐기 협상에 들어가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2시 있을 예정이던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현재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중입니다.
앞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만큼 한마음으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내 협상파인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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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장관급 서면 요구…여,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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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6 17:22:06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 후 ISD에 대해 미국 측과 협상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양국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를 받아오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요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부가 투자자 국가 소송제 ISD의 폐기 또는 유보를 위한 재협상을 즉시 시작하겠다는 한미 장관급 이상의 서면 합의서를 받아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효 석달 내 ISD 재협상 제안'에 대해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 대변인은 대통령의 구두 약속은 당론 변경 사유가 될 수 없어 국회 비준 동의 전에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기존 당론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재협상 요구 약속'은 ISD 조항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비준 전 ISD 폐기 협상에 들어가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오늘 오후 2시 있을 예정이던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연기됐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현재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놓고 대응책을 논의중입니다.
앞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만큼 한마음으로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시점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내 협상파인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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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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