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연구소 ‘구글 X’의 프로젝트는?

<앵커 멘트>

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구글 엑스라는 비밀 연구소를 만들어 미래에 쓰일 100대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상천외한 연구를 한다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류가 동경하는 공간, 우주.

거대한 비행선이 아닌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수는 없을까?

운전을 하다가 피곤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가게 하고,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로보트를 대신 보낼 수 있다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이런 꿈같은 기술, 100개를 연구하는 비밀 연구소 '구글 엑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중역들 외에 대부분의 구글 직원에게조차 연구소의 위치는 물론 존재 자체도 숨겨 미국 언론은 이 연구소를 CIA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녹취>유튜브 '구글 X' 관련 동영상 : "'구글 X'는 구글사가 극비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구글 엑스의 존재가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구글 엑스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동영상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구글의 12명의 임직원이 연구과제를 결정하고 전문가 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에릭 슈미트(구글 회장) : "'모든 장치가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향후 몇년 동안 생각해야 할 방식입니다."

구글은 연구과제 가운데 한 개를 올해 안에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 기술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