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여고생 자살 막은 네티즌들 外

입력 2011.11.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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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자살하겠다고 트윗에 글을 올린 여고생을 네티즌들이 달래서 마음을 돌리게 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그저께 밤, 한 여고생이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요, 입시지옥."이라며 자살을 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죽지 마세요. 내가 평생 얘기 들어줄테니 힘내세요" "힘들지만 그것도 다 지나갑니다 제발…" 등의 글로 이 여고생을 위로했는데요.



한 네티즌는 걱정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도 했습니다. 많은 격려의 글에 마음을 돌린 이 여고생은 "저 안죽어요 걱정마세요." 라며 네티즌들을 안심시켰는데요.



다음 날 아침엔 "어제 일으켰던 소란.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한분 한분의 위로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잘 생각했어요 지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살다보면 더한 일도 많습니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사세요"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요. 힘내요. 응원합니다.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저에게 문의하세요"라며 응원의 댓글을 보냈습니다.



지나친 SNS 장난



얼마전 가수 이효리씨가 사망했다는 루머가 SNS에 돌아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번엔 개그맨 강호동씨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장난 트윗이 돌았습니다.



"강호동, 오늘 오전 숨쉰 채 발견"이라는 트윗인데요.



이 글이 오해를 사 사망설로 와전된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어이없어 하며 ’책임감도 없고 웃기지도 않은 유머’ ’괴담의 막장 수준, SNS의 건전한 소통노력이 필요하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맨유에 입단한 5살 '축구 신동'



올해 만 5세의 아이가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국의 축구 신동으로 불리는 찰리 잭슨이 그 주인공입니다.



찰리는 3살 때부터 축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왔는데요.



맨유는 2년 동안 더 성장하길 기다렸다 이번에 영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찰리의 부모님은 라이벌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팬이라고 하네요.



콜롬비아의 '어린이 행진'



콜롬비아의 보고타시에서는 어린이들의 행진이 있었는데요.



껍질을 깨고 나온 병아리로 분장한 아이들은 빗속에서도 즐겁기만 합니다.



귀여운 생쥐 모습으로 분장한 아이도 보이네요. 보고타시가 빈곤층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가계대출 상환 연체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 한국인이 1년에 평균 452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뉴스, 스키장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고요.



미국의 정보기관이 우리나라의 무기 생산과 수출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는 뉴스와 이달에 공식 출시된 애플 ’아이폰4S’로 통화시 잡음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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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여고생 자살 막은 네티즌들 外
    • 입력 2011-11-17 08:06:2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자살하겠다고 트윗에 글을 올린 여고생을 네티즌들이 달래서 마음을 돌리게 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그저께 밤, 한 여고생이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요, 입시지옥."이라며 자살을 하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죽지 마세요. 내가 평생 얘기 들어줄테니 힘내세요" "힘들지만 그것도 다 지나갑니다 제발…" 등의 글로 이 여고생을 위로했는데요.

한 네티즌는 걱정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도 했습니다. 많은 격려의 글에 마음을 돌린 이 여고생은 "저 안죽어요 걱정마세요." 라며 네티즌들을 안심시켰는데요.

다음 날 아침엔 "어제 일으켰던 소란.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한분 한분의 위로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잘 생각했어요 지금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살다보면 더한 일도 많습니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사세요"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요. 힘내요. 응원합니다.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저에게 문의하세요"라며 응원의 댓글을 보냈습니다.

지나친 SNS 장난

얼마전 가수 이효리씨가 사망했다는 루머가 SNS에 돌아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번엔 개그맨 강호동씨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장난 트윗이 돌았습니다.

"강호동, 오늘 오전 숨쉰 채 발견"이라는 트윗인데요.

이 글이 오해를 사 사망설로 와전된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어이없어 하며 ’책임감도 없고 웃기지도 않은 유머’ ’괴담의 막장 수준, SNS의 건전한 소통노력이 필요하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맨유에 입단한 5살 '축구 신동'

올해 만 5세의 아이가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국의 축구 신동으로 불리는 찰리 잭슨이 그 주인공입니다.

찰리는 3살 때부터 축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왔는데요.

맨유는 2년 동안 더 성장하길 기다렸다 이번에 영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찰리의 부모님은 라이벌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팬이라고 하네요.

콜롬비아의 '어린이 행진'

콜롬비아의 보고타시에서는 어린이들의 행진이 있었는데요.

껍질을 깨고 나온 병아리로 분장한 아이들은 빗속에서도 즐겁기만 합니다.

귀여운 생쥐 모습으로 분장한 아이도 보이네요. 보고타시가 빈곤층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아이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가계대출 상환 연체가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 한국인이 1년에 평균 452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뉴스, 스키장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있고요.

미국의 정보기관이 우리나라의 무기 생산과 수출과정을 조사하고 있다는 뉴스와 이달에 공식 출시된 애플 ’아이폰4S’로 통화시 잡음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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