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 이전 동독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총리는 오늘 한반도 통일에는 북한이 스스로 개혁이나 체제 변혁에 나서는 것이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출범과 첫 회의를 위해 방한한 메지에르 전 총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 쪽이 될 것이며 북한의 개방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사람이 오래 의견을 터놓고 얘기하는 한 총을 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 대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이어 "통일 전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을 빠르게 남한 수준에 근접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통일 후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대거 유입하는 위기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재원 마련에 대해 "독일에선 통일 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면서 "통일재원 준비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1990년 3월 실시된 구동독의 마지막 총선이자 유일한 자유선거에서 동독 기민당을 승리로 이끈 뒤 서독과의 협상을 통해 통일을 일궈냈습니다.
통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출범과 첫 회의를 위해 방한한 메지에르 전 총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 쪽이 될 것이며 북한의 개방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사람이 오래 의견을 터놓고 얘기하는 한 총을 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 대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이어 "통일 전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을 빠르게 남한 수준에 근접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통일 후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대거 유입하는 위기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재원 마련에 대해 "독일에선 통일 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면서 "통일재원 준비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1990년 3월 실시된 구동독의 마지막 총선이자 유일한 자유선거에서 동독 기민당을 승리로 이끈 뒤 서독과의 협상을 통해 통일을 일궈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지에르 동독 마지막 총리 “北, 스스로 변혁 중요”
-
- 입력 2011-11-17 08:51:01
통독 이전 동독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로타르 드 메지에르 전 총리는 오늘 한반도 통일에는 북한이 스스로 개혁이나 체제 변혁에 나서는 것이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출범과 첫 회의를 위해 방한한 메지에르 전 총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 쪽이 될 것이며 북한의 개방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사람이 오래 의견을 터놓고 얘기하는 한 총을 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 대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이어 "통일 전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을 빠르게 남한 수준에 근접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지 않으면 통일 후 북한 주민이 남한으로 대거 유입하는 위기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재원 마련에 대해 "독일에선 통일 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면서 "통일재원 준비는 올바른 방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지에르 전 총리는 1990년 3월 실시된 구동독의 마지막 총선이자 유일한 자유선거에서 동독 기민당을 승리로 이끈 뒤 서독과의 협상을 통해 통일을 일궈냈습니다.
-
-
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양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