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신길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도로 위로 쓰러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8천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9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몰리는 퇴근길, 거대한 중장비가 갑자기 도로 위로 쓰러집니다.
사방에 불꽃이 튀고 차량이 부서지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서울 신길동의 한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 있던 120톤짜리 '천공기'가 전복된 겁니다.
<녹취>박태수(목격자): " 갑자기 제 머리 위에서 불꽃이 먼저 튀었거든요..."
이 사고로 운행중이던 승용차가 천공기에 깔려 운전자, 58살 최 모씨가 숨지고 길을 지나던 17살 김 모 양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천공기는 높이가 30미터나 돼 보시는 것과 같이 8차선 도로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이 천공기를 해체하는 데만 6시간 넘게 걸리는 등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고압 전선이 끊기면서 이 일대 8천여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의 지반이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공사 관계자: "철판을 깔고... (철판을 깔고 천공기가 들어갔어야 됐다는 거죠?) 예."
사고 현장 일대의 차량 통행과 전기 공급은 사고 발생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를 넘어서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신길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도로 위로 쓰러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8천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9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몰리는 퇴근길, 거대한 중장비가 갑자기 도로 위로 쓰러집니다.
사방에 불꽃이 튀고 차량이 부서지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서울 신길동의 한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 있던 120톤짜리 '천공기'가 전복된 겁니다.
<녹취>박태수(목격자): " 갑자기 제 머리 위에서 불꽃이 먼저 튀었거든요..."
이 사고로 운행중이던 승용차가 천공기에 깔려 운전자, 58살 최 모씨가 숨지고 길을 지나던 17살 김 모 양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천공기는 높이가 30미터나 돼 보시는 것과 같이 8차선 도로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이 천공기를 해체하는 데만 6시간 넘게 걸리는 등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고압 전선이 끊기면서 이 일대 8천여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의 지반이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공사 관계자: "철판을 깔고... (철판을 깔고 천공기가 들어갔어야 됐다는 거죠?) 예."
사고 현장 일대의 차량 통행과 전기 공급은 사고 발생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를 넘어서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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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천공기 전복 5명 사상…새벽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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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7 10:04:48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신길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도로 위로 쓰러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8천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9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몰리는 퇴근길, 거대한 중장비가 갑자기 도로 위로 쓰러집니다.
사방에 불꽃이 튀고 차량이 부서지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서울 신길동의 한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 있던 120톤짜리 '천공기'가 전복된 겁니다.
<녹취>박태수(목격자): " 갑자기 제 머리 위에서 불꽃이 먼저 튀었거든요..."
이 사고로 운행중이던 승용차가 천공기에 깔려 운전자, 58살 최 모씨가 숨지고 길을 지나던 17살 김 모 양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천공기는 높이가 30미터나 돼 보시는 것과 같이 8차선 도로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이 천공기를 해체하는 데만 6시간 넘게 걸리는 등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고압 전선이 끊기면서 이 일대 8천여 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의 지반이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공사 관계자: "철판을 깔고... (철판을 깔고 천공기가 들어갔어야 됐다는 거죠?) 예."
사고 현장 일대의 차량 통행과 전기 공급은 사고 발생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를 넘어서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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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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