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장려정책, 생물 멸종 부추겨”

입력 2011.11.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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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알려진 바이오연료에 대한 장려 정책이 오히려 생물 멸종을 부추긴다고 유럽연합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합동연구센터는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 자연 목초지와 숲이 경작지로 전환돼 생물 멸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합동연구센터는 유럽연합의 바이오연료 확대 정책 때문에 지구 생물다양성이 10% 이상 줄어들 수 있다며 향후 정책 수립에 이 같은 부작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에 있는 국제식량정책연구소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송 분야에서 바이오 연료 사용 비중을 10% 늘리기로 한 유럽 연합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열대우림과 사바나 등에서 숲과 초지 만 7천제곱킬로미터 이상을 경작지로 추가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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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연료 장려정책, 생물 멸종 부추겨”
    • 입력 2011-11-17 10:12:26
    국제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알려진 바이오연료에 대한 장려 정책이 오히려 생물 멸종을 부추긴다고 유럽연합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합동연구센터는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해 자연 목초지와 숲이 경작지로 전환돼 생물 멸종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합동연구센터는 유럽연합의 바이오연료 확대 정책 때문에 지구 생물다양성이 10% 이상 줄어들 수 있다며 향후 정책 수립에 이 같은 부작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보다 앞서 미국에 있는 국제식량정책연구소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송 분야에서 바이오 연료 사용 비중을 10% 늘리기로 한 유럽 연합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열대우림과 사바나 등에서 숲과 초지 만 7천제곱킬로미터 이상을 경작지로 추가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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