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물질 배출 자동차정비공장 무더기 적발

입력 2011.11.17 (10:19) 수정 2011.1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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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으로 도색 작업을 벌여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자동차정비공장을 집중 단속한 결과 5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없이 업체당 하루에 최대 차량 10대씩을 공기압축기를 사용해 도색함으로써 대기 중에 페인트 분진가루 등을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필터를 설치하지 않고 방치한 채 조업한 업체 등 8곳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다가 적발된 한 업체는 허가받은 도장부스 안에 작업하지 않고 부스 밖에서 작업을 벌여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포함된 탄화수소와 먼지 등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배출시킨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자동차정비업소의 이같은 불법 행위는 먼지와 악취 등을 발생시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증가해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자동차정비공장 52곳을 형사 입건하고 6곳엔 과태료 200만원, 1곳은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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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오염물질 배출 자동차정비공장 무더기 적발
    • 입력 2011-11-17 10:19:45
    • 수정2011-11-17 10:24:45
    사회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으로 도색 작업을 벌여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자동차정비공장을 집중 단속한 결과 5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없이 업체당 하루에 최대 차량 10대씩을 공기압축기를 사용해 도색함으로써 대기 중에 페인트 분진가루 등을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거나 필터를 설치하지 않고 방치한 채 조업한 업체 등 8곳이 적발됐습니다. 특히 방지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하다가 적발된 한 업체는 허가받은 도장부스 안에 작업하지 않고 부스 밖에서 작업을 벌여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포함된 탄화수소와 먼지 등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배출시킨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자동차정비업소의 이같은 불법 행위는 먼지와 악취 등을 발생시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증가해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자동차정비공장 52곳을 형사 입건하고 6곳엔 과태료 200만원, 1곳은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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