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수술해도 85% 항문 보존 가능”

입력 2011.11.17 (12:59) 수정 2011.1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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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적으로 하부 직장암의 경우 수술로 암을 제거할 때 항문을 잃기 쉬운데요.



직장암 환자의 항문보존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부 직장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항문을 보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하부 직장암 환자 27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복강경 수술을 했더니 항문보존율을 85%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암 연구 기관이 조사한 항문괄약근 보존율 53%보다 높은 수칩니다.



게다가 5년 장기 생존율도 73%로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보다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를 하면 암의 크기가 줄어들어 항문괄약근 보존 수술이 쉬워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복강경을 사용하면 항문과 가까운 골반 부위를 확대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문보존율이 크게 올라간 만큼 직장암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방사선 종양학회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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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암 수술해도 85% 항문 보존 가능”
    • 입력 2011-11-17 12:59:00
    • 수정2011-11-17 1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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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반적으로 하부 직장암의 경우 수술로 암을 제거할 때 항문을 잃기 쉬운데요.

직장암 환자의 항문보존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부 직장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항문을 보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하부 직장암 환자 27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종양의 크기를 줄인 뒤 복강경 수술을 했더니 항문보존율을 85%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암 연구 기관이 조사한 항문괄약근 보존율 53%보다 높은 수칩니다.

게다가 5년 장기 생존율도 73%로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보다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를 하면 암의 크기가 줄어들어 항문괄약근 보존 수술이 쉬워진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복강경을 사용하면 항문과 가까운 골반 부위를 확대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항문보존율이 크게 올라간 만큼 직장암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방사선 종양학회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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