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중국해 개발 본격 착수

베트남이 중국 등 관련국과 마찰을 빚어온 남중국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일간 탕니엔은 오늘 국회 소식통의 말을 빌려 해양경찰 장비 현대화, 유인 도서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하는 남중국해 개발 예산 2조 9천억 동, 우리 돈 천560억 원을 국회가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승인에 따라 불법 어로 활동 감시 등에 필요한 해경 경비정 장비가 첨단 장비로 교체되고, 남중국해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장비 현대화에도 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은 또 앞으로 5∼6년 내에 러시아제 잠수함 6척으로 구성된 잠수함 여단을 발족하는 등 중국보다 턱없이 열악한 해군력 증강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