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자제품 폐기물은 재활용을 하면 금과 구리 등을 다시 쓸 수 있어 버릴 게 없습니다.
그런데, 재활용을 하면서 유해 먼지와 가스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가전제품을 부수고 분리해 재활용하는 한 업체입니다.
전자폐기물을 부수면서 나온 먼지로 작업장은 온통 먼지투성이입니다.
이 먼지에는 플라스틱과 도금에 쓰인 크롬 화합물, 건전지의 카드뮴 화합물이 섞여있습니다.
작업자와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 "처리량도 늘어나고 기존 시설이 노후되고 그런 결과로 지금 열악한 상황이 됐는데.."
먼지를 밀폐하거나 흡입 처리하는 `집진 시설'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파쇄되는 과정에 생기는 먼지를 빨아들이기 위한 흡입기가 설치돼 있지만 용량이 부족해 먼지가 이렇게 가득 쌓여 있습니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이처럼 전자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25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 업체 가운데는 부서진 집진 시설을 방치한 채 납과 수은 등이 포함된 전자회로기판을 처리한 업체도 있고, 금속을 녹이면서 유해 가스 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도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재(경기도 특별사법경찰 팀장) : "현재 전자폐기물 관리업체는 영세한 업체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별사법경찰은 15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10곳은 행정 처분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전자제품 폐기물은 재활용을 하면 금과 구리 등을 다시 쓸 수 있어 버릴 게 없습니다.
그런데, 재활용을 하면서 유해 먼지와 가스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가전제품을 부수고 분리해 재활용하는 한 업체입니다.
전자폐기물을 부수면서 나온 먼지로 작업장은 온통 먼지투성이입니다.
이 먼지에는 플라스틱과 도금에 쓰인 크롬 화합물, 건전지의 카드뮴 화합물이 섞여있습니다.
작업자와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 "처리량도 늘어나고 기존 시설이 노후되고 그런 결과로 지금 열악한 상황이 됐는데.."
먼지를 밀폐하거나 흡입 처리하는 `집진 시설'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파쇄되는 과정에 생기는 먼지를 빨아들이기 위한 흡입기가 설치돼 있지만 용량이 부족해 먼지가 이렇게 가득 쌓여 있습니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이처럼 전자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25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 업체 가운데는 부서진 집진 시설을 방치한 채 납과 수은 등이 포함된 전자회로기판을 처리한 업체도 있고, 금속을 녹이면서 유해 가스 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도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재(경기도 특별사법경찰 팀장) : "현재 전자폐기물 관리업체는 영세한 업체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별사법경찰은 15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10곳은 행정 처분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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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폐기물’ 불법 처리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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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7 21:50:23

<앵커 멘트>
전자제품 폐기물은 재활용을 하면 금과 구리 등을 다시 쓸 수 있어 버릴 게 없습니다.
그런데, 재활용을 하면서 유해 먼지와 가스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가전제품을 부수고 분리해 재활용하는 한 업체입니다.
전자폐기물을 부수면서 나온 먼지로 작업장은 온통 먼지투성이입니다.
이 먼지에는 플라스틱과 도금에 쓰인 크롬 화합물, 건전지의 카드뮴 화합물이 섞여있습니다.
작업자와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인터뷰>업체 관계자 : "처리량도 늘어나고 기존 시설이 노후되고 그런 결과로 지금 열악한 상황이 됐는데.."
먼지를 밀폐하거나 흡입 처리하는 `집진 시설'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파쇄되는 과정에 생기는 먼지를 빨아들이기 위한 흡입기가 설치돼 있지만 용량이 부족해 먼지가 이렇게 가득 쌓여 있습니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이처럼 전자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25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 업체 가운데는 부서진 집진 시설을 방치한 채 납과 수은 등이 포함된 전자회로기판을 처리한 업체도 있고, 금속을 녹이면서 유해 가스 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도 있습니다.
<인터뷰>이민재(경기도 특별사법경찰 팀장) : "현재 전자폐기물 관리업체는 영세한 업체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별사법경찰은 15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10곳은 행정 처분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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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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