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음식값이 얼만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비싼 가격에 놀라 되돌아 나간 경험들 있으실 텐데요.
음식점과 이.미용실 등 개인 서비스 가격을 소비자들이 점포 바깥에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가격 '옥외 표시제'가 본격 추진됩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음식점 밀집지역,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두집 건너 한집은 업소 밖에 가격표를 붙여놓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음식값이 쌉니다.
<인터뷰>이상준(자영업자): "여기저기서 다들 가격표를 붙이니까 싸게, 저도 어쩔수 없이 바깥에다가..."
<인터뷰>박주희(대학생): "용돈이 정해져 있으니까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러 갈때는 가게 밖에 써있는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정부는 이 방식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미용실, 세탁업소, 숙박업소 등 개인서비스 업종의 경우 가격을 외부에 표시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유도해 물가를 잡아보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실제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뿌리 깊은 체면 문화 때문에 이를 숨기는 심리가 있고 이로 인해 가격경쟁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대부분이 옥외 가격 표시제를 찬성하고 있고 필요한 업종으로 음식점과 이미용업 세탁업소 등을 꼽고 있습니다.
다만 업주들 반발이 부담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옥외 간판 표시제의 대안을 찾은 뒤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음식값이 얼만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비싼 가격에 놀라 되돌아 나간 경험들 있으실 텐데요.
음식점과 이.미용실 등 개인 서비스 가격을 소비자들이 점포 바깥에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가격 '옥외 표시제'가 본격 추진됩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음식점 밀집지역,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두집 건너 한집은 업소 밖에 가격표를 붙여놓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음식값이 쌉니다.
<인터뷰>이상준(자영업자): "여기저기서 다들 가격표를 붙이니까 싸게, 저도 어쩔수 없이 바깥에다가..."
<인터뷰>박주희(대학생): "용돈이 정해져 있으니까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러 갈때는 가게 밖에 써있는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정부는 이 방식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미용실, 세탁업소, 숙박업소 등 개인서비스 업종의 경우 가격을 외부에 표시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유도해 물가를 잡아보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실제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뿌리 깊은 체면 문화 때문에 이를 숨기는 심리가 있고 이로 인해 가격경쟁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대부분이 옥외 가격 표시제를 찬성하고 있고 필요한 업종으로 음식점과 이미용업 세탁업소 등을 꼽고 있습니다.
다만 업주들 반발이 부담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옥외 간판 표시제의 대안을 찾은 뒤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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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식당 등 ‘가격 외부 표시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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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8 07:12:04
<앵커 멘트>
음식값이 얼만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비싼 가격에 놀라 되돌아 나간 경험들 있으실 텐데요.
음식점과 이.미용실 등 개인 서비스 가격을 소비자들이 점포 바깥에서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가격 '옥외 표시제'가 본격 추진됩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음식점 밀집지역,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두집 건너 한집은 업소 밖에 가격표를 붙여놓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음식값이 쌉니다.
<인터뷰>이상준(자영업자): "여기저기서 다들 가격표를 붙이니까 싸게, 저도 어쩔수 없이 바깥에다가..."
<인터뷰>박주희(대학생): "용돈이 정해져 있으니까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러 갈때는 가게 밖에 써있는 가격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정부는 이 방식을 제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식당과 미용실, 세탁업소, 숙박업소 등 개인서비스 업종의 경우 가격을 외부에 표시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유도해 물가를 잡아보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실제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뿌리 깊은 체면 문화 때문에 이를 숨기는 심리가 있고 이로 인해 가격경쟁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 대부분이 옥외 가격 표시제를 찬성하고 있고 필요한 업종으로 음식점과 이미용업 세탁업소 등을 꼽고 있습니다.
다만 업주들 반발이 부담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옥외 간판 표시제의 대안을 찾은 뒤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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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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