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자녀들의 교육과 집안 일에 발벗고 나서는 이른바 수퍼 대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맞벌이 부부시대를 극복하는 우리 아버지들의 현명한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처기업 대표인 문재웅 씨는 보통 저녁 7시 쯤 귀가합니다.
중학교 교사인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문 씨는 두 자녀의 공부를 도와줍니다.
잦은 야근에 회식으로 아이들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인터뷰> 문재웅(서울 응암동) : "아빠는 가부장적이어야 되고 근엄하고 엄마는 집안일만 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자녀 보육이나 가사에 아버지가 동참하지 않으면, 가정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웅(서울 응암동) : "왕따당하구요 와이프도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가정이 화목해지는게 아니고 파괴될 수 있어요."
이효재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어, 아예 직장도 옮겼습니다.
<인터뷰> 이정윤(아들)·이효재(아버지) : "아빠가 일찍 와서 재밌고 같이 놀아줘 좋아요."
수퍼대디 현상은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정 낮은 한국에선 필연적 현상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박사) : "(수퍼 대디 도움없으면) 여성들은 출산기피 하게 되고 적어도 1명 출산할진 몰라도 2-3명 출산은 불가능한 사회가 됩니다."
저출산 맞벌이 부부 시대에 아버지들의 변신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최근 자녀들의 교육과 집안 일에 발벗고 나서는 이른바 수퍼 대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맞벌이 부부시대를 극복하는 우리 아버지들의 현명한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처기업 대표인 문재웅 씨는 보통 저녁 7시 쯤 귀가합니다.
중학교 교사인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문 씨는 두 자녀의 공부를 도와줍니다.
잦은 야근에 회식으로 아이들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인터뷰> 문재웅(서울 응암동) : "아빠는 가부장적이어야 되고 근엄하고 엄마는 집안일만 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자녀 보육이나 가사에 아버지가 동참하지 않으면, 가정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웅(서울 응암동) : "왕따당하구요 와이프도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가정이 화목해지는게 아니고 파괴될 수 있어요."
이효재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어, 아예 직장도 옮겼습니다.
<인터뷰> 이정윤(아들)·이효재(아버지) : "아빠가 일찍 와서 재밌고 같이 놀아줘 좋아요."
수퍼대디 현상은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정 낮은 한국에선 필연적 현상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박사) : "(수퍼 대디 도움없으면) 여성들은 출산기피 하게 되고 적어도 1명 출산할진 몰라도 2-3명 출산은 불가능한 사회가 됩니다."
저출산 맞벌이 부부 시대에 아버지들의 변신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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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 대디’ 저출산 사회의 필연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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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9 09:20:42
<앵커 멘트>
최근 자녀들의 교육과 집안 일에 발벗고 나서는 이른바 수퍼 대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맞벌이 부부시대를 극복하는 우리 아버지들의 현명한 지혜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처기업 대표인 문재웅 씨는 보통 저녁 7시 쯤 귀가합니다.
중학교 교사인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문 씨는 두 자녀의 공부를 도와줍니다.
잦은 야근에 회식으로 아이들 얼굴 보기도 힘들었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인터뷰> 문재웅(서울 응암동) : "아빠는 가부장적이어야 되고 근엄하고 엄마는 집안일만 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하지만, 자녀 보육이나 가사에 아버지가 동참하지 않으면, 가정을 제대로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웅(서울 응암동) : "왕따당하구요 와이프도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가정이 화목해지는게 아니고 파괴될 수 있어요."
이효재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어, 아예 직장도 옮겼습니다.
<인터뷰> 이정윤(아들)·이효재(아버지) : "아빠가 일찍 와서 재밌고 같이 놀아줘 좋아요."
수퍼대디 현상은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정 낮은 한국에선 필연적 현상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삼식(보건사회연구원 박사) : "(수퍼 대디 도움없으면) 여성들은 출산기피 하게 되고 적어도 1명 출산할진 몰라도 2-3명 출산은 불가능한 사회가 됩니다."
저출산 맞벌이 부부 시대에 아버지들의 변신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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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풍 기자 yp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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