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 웬 지뢰?…軍, 유출 경위 조사

입력 2011.1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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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옆 화단에서 지뢰 2발이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이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 오전, 이 곳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화단 수풀 속에서 조명 지뢰 2발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두(최초 신고자) : "일을 하다 보니까 박카스 모양으로 생긴, 수류탄 모양으로 생겨가지고 2개가 이렇게 있더라구요."

곧바로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지뢰를 수거한 뒤 군 당국에 넘겼습니다.

발견된 지뢰는 적군이 접근하다 건드릴 경우 불꽃을 내 위치를 알려 주는 조명지뢰로 화상 등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현재 육해공 전군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인터뷰> 배석진(소령/국방부) : "롯트번호를 통해서 어디 소속의 건지 찾고 있거든요.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군 부대도 없는 서울 시내 아파트에, 그것도 왕래가 잦은 곳에서 지뢰가 발견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최영분(주민) : "주민으로서 지나가다가 만약에 밟았으면, 건드렸으면 큰일날 뻔 했다 이렇게 불안하죠."

군 당국은 일단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밝히고,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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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단에 웬 지뢰?…軍, 유출 경위 조사
    • 입력 2011-11-19 09:20: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옆 화단에서 지뢰 2발이 발견됐습니다. 군 당국이 유출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 오전, 이 곳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화단 수풀 속에서 조명 지뢰 2발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두(최초 신고자) : "일을 하다 보니까 박카스 모양으로 생긴, 수류탄 모양으로 생겨가지고 2개가 이렇게 있더라구요." 곧바로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지뢰를 수거한 뒤 군 당국에 넘겼습니다. 발견된 지뢰는 적군이 접근하다 건드릴 경우 불꽃을 내 위치를 알려 주는 조명지뢰로 화상 등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현재 육해공 전군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인터뷰> 배석진(소령/국방부) : "롯트번호를 통해서 어디 소속의 건지 찾고 있거든요.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군 부대도 없는 서울 시내 아파트에, 그것도 왕래가 잦은 곳에서 지뢰가 발견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최영분(주민) : "주민으로서 지나가다가 만약에 밟았으면, 건드렸으면 큰일날 뻔 했다 이렇게 불안하죠." 군 당국은 일단 대공용의점은 없다고 밝히고,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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