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러시아 투표 독려 동영상 논란 外

입력 2011.1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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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떤 영상들이 한 주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까요?



먼저 러시아 전역을 발칵 뒤집힌 투표 독려 광고를 만나보시죠.



<리포트>



러시아 푸틴 총리를 지지하는 여성들의 모임인 ‘푸틴 군단’의 투표 독려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홍보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4일에 치러지는 러시아 총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투표소에 들어간 한 여성이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남성을 기표소 안으로 끌어들이고, 이어 헝클어진 모습의 남녀가 나와 투표용지를 넣은 후 함께 투표소를 나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선정적이며 비밀투표의 기본원칙을 위배했다는 비난이 일면서, 검찰과 선관위에 헌법 위배 관련 조사를 의뢰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장 방송기자 ’대략 난감’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아일랜드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2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본선티켓을 따냈습니다.



기쁨에 북받친 아일랜드 축구팬들!



급기야 현지에 파견된 에스토니아 기자를 덮치는데요.



기자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는 가하면 마이크까지 뺏으려고 합니다.



신이 난 아일랜드 축구팬들에게 완전히 가려진 기자!



간신히 빠져나왔건만 사람들은 그에게 말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난감한 기색이 역력한데요.



급기야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한 남성에게 진한 뽀뽀까지 받습니다.



기자에게 이번 취재는 정말 힘들었겠네요.



새와 함께 하는 ’패러글라이딩’



새처럼 나는 것도 모자라 새와 함께 나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이 남성 옆으로 매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나란히 날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이 남자의 팔에 앉아 날개를 접고 편안히 풍경을 감상하기까지 합니다.



새가 사람을 타고 나는 모습은 보기 드문 풍경이죠?



맹금류인 매가 이토록 사람을 낯설어 하지 않는 건, 패러글라이딩 하는 남성이 새끼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왔기 때문이라는데요.



매 같이 멋진 새를 키우는 것도 부러운데 함께 같은 하늘을 나는 모습은 더 부럽고 환상적이기까지 하네요.



자동차를 살린 남자?



한 기차 건널목 풍경입니다.



영상 속 흰색 차량이 건널목 중간에 멈춰있는데요.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에 탄 한 남자가 부리나케 달려오는데요.



있는 힘을 다해 자동차를 밀어내고.



급히 몸을 피한 순간, 바로 옆으로 기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동차는 물론 이 남자도 큰 사고를 당할 뻔 했죠?



남자의 용기덕분에 큰 행운이 따른 것 같은데요.



만약 이렇게 기차 건널목에서 차가 멈췄을 경우 아깝다 생각 말고 무조건 차를 두고 나오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기억하세요.



신발이 불편해!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강아지와 달리 망부석처럼 한 자리에 붙어있는 고양입니다.



겨우 한 발을 떼긴 했는데 뭔가 불편해 보이는 모습이죠?



발에 닿는 신발의 느낌이 아주 낯선 모양입니다.



걸음걸이도 이상해졌습니다.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잊어버린 것 같은데요.



날쌘 이미지의 고양이와는 천지차이입니다.



뛰어다니는 강아지가 부러운지 다시 걸어보려고 하는데요.



두발이 동시에 나갈 정도로 어색하기만 한 신발!



화면 속에 들어가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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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러시아 투표 독려 동영상 논란 外
    • 입력 2011-11-19 09:20: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떤 영상들이 한 주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까요?

먼저 러시아 전역을 발칵 뒤집힌 투표 독려 광고를 만나보시죠.

<리포트>

러시아 푸틴 총리를 지지하는 여성들의 모임인 ‘푸틴 군단’의 투표 독려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홍보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4일에 치러지는 러시아 총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투표소에 들어간 한 여성이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남성을 기표소 안으로 끌어들이고, 이어 헝클어진 모습의 남녀가 나와 투표용지를 넣은 후 함께 투표소를 나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선정적이며 비밀투표의 기본원칙을 위배했다는 비난이 일면서, 검찰과 선관위에 헌법 위배 관련 조사를 의뢰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장 방송기자 ’대략 난감’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아일랜드 축구 대표팀이 유로 2012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본선티켓을 따냈습니다.

기쁨에 북받친 아일랜드 축구팬들!

급기야 현지에 파견된 에스토니아 기자를 덮치는데요.

기자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는 가하면 마이크까지 뺏으려고 합니다.

신이 난 아일랜드 축구팬들에게 완전히 가려진 기자!

간신히 빠져나왔건만 사람들은 그에게 말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난감한 기색이 역력한데요.

급기야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한 남성에게 진한 뽀뽀까지 받습니다.

기자에게 이번 취재는 정말 힘들었겠네요.

새와 함께 하는 ’패러글라이딩’

새처럼 나는 것도 모자라 새와 함께 나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이 남성 옆으로 매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나란히 날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이 남자의 팔에 앉아 날개를 접고 편안히 풍경을 감상하기까지 합니다.

새가 사람을 타고 나는 모습은 보기 드문 풍경이죠?

맹금류인 매가 이토록 사람을 낯설어 하지 않는 건, 패러글라이딩 하는 남성이 새끼 때부터 애지중지 키워왔기 때문이라는데요.

매 같이 멋진 새를 키우는 것도 부러운데 함께 같은 하늘을 나는 모습은 더 부럽고 환상적이기까지 하네요.

자동차를 살린 남자?

한 기차 건널목 풍경입니다.

영상 속 흰색 차량이 건널목 중간에 멈춰있는데요.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에 탄 한 남자가 부리나케 달려오는데요.

있는 힘을 다해 자동차를 밀어내고.

급히 몸을 피한 순간, 바로 옆으로 기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동차는 물론 이 남자도 큰 사고를 당할 뻔 했죠?

남자의 용기덕분에 큰 행운이 따른 것 같은데요.

만약 이렇게 기차 건널목에서 차가 멈췄을 경우 아깝다 생각 말고 무조건 차를 두고 나오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기억하세요.

신발이 불편해!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강아지와 달리 망부석처럼 한 자리에 붙어있는 고양입니다.

겨우 한 발을 떼긴 했는데 뭔가 불편해 보이는 모습이죠?

발에 닿는 신발의 느낌이 아주 낯선 모양입니다.

걸음걸이도 이상해졌습니다.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잊어버린 것 같은데요.

날쌘 이미지의 고양이와는 천지차이입니다.

뛰어다니는 강아지가 부러운지 다시 걸어보려고 하는데요.

두발이 동시에 나갈 정도로 어색하기만 한 신발!

화면 속에 들어가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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