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 측, ‘정권 실세’ 보좌관에 고급 시계 건네
입력 2011.11.19 (12:00)
수정 2011.11.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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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SLS 그룹 회장의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문모 씨가 이른바 '정권 실세 의원'의 보좌관에게 수백만 원대의 고급 시계를 주면서 로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열린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문 씨가 이 회장으로부터 7억 8천만 원과 함께 고급 시계를 정치권 로비 명목으로 받았으며, 이 가운데 수백만 원대 고급시계를 여당 중진의원 보좌관 박모 씨에게 건넸다가 최근 돌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보좌관은 지난달 초 KBS와의 인터뷰에서 문 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가 현재는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 보좌관을 직접 소환해 시계를 받은 경위와 추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된 문 씨를 상대로 박 보좌관에게 시계를 건넨 대가와 다른 금품을 줬는지 확인하는 한편, 구속된 이 회장도 다시 소환해 로비자금 7억여 원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열린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문 씨가 이 회장으로부터 7억 8천만 원과 함께 고급 시계를 정치권 로비 명목으로 받았으며, 이 가운데 수백만 원대 고급시계를 여당 중진의원 보좌관 박모 씨에게 건넸다가 최근 돌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보좌관은 지난달 초 KBS와의 인터뷰에서 문 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가 현재는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 보좌관을 직접 소환해 시계를 받은 경위와 추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된 문 씨를 상대로 박 보좌관에게 시계를 건넨 대가와 다른 금품을 줬는지 확인하는 한편, 구속된 이 회장도 다시 소환해 로비자금 7억여 원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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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철 측, ‘정권 실세’ 보좌관에 고급 시계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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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9 12:00:48
- 수정2011-11-19 1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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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SLS 그룹 회장의 정치권 로비 창구로 지목된 문모 씨가 이른바 '정권 실세 의원'의 보좌관에게 수백만 원대의 고급 시계를 주면서 로비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열린 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서, 문 씨가 이 회장으로부터 7억 8천만 원과 함께 고급 시계를 정치권 로비 명목으로 받았으며, 이 가운데 수백만 원대 고급시계를 여당 중진의원 보좌관 박모 씨에게 건넸다가 최근 돌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보좌관은 지난달 초 KBS와의 인터뷰에서 문 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가 현재는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 보좌관을 직접 소환해 시계를 받은 경위와 추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된 문 씨를 상대로 박 보좌관에게 시계를 건넨 대가와 다른 금품을 줬는지 확인하는 한편, 구속된 이 회장도 다시 소환해 로비자금 7억여 원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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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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