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시위 학생들 얼굴에 ‘최루액’ 살포 논란
입력 2011.11.21 (08:05)
수정 2011.11.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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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교내에서 반 월가 시위 지지와 등록금 인하 투쟁을 벌이던 대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최루액을 뿌리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과잉진압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입니다.
반 월가 지지 시위에 나선 학생들이 연좌한 채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관은 시위 학생들에게 거듭 해산을 요구합니다.
<녹취> "해산하라 "
학생들이 물러서지 않고 점거 시위를 계속하자 급기야 경찰관 한 명이 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붉은색 최루액을 뿌렸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부끄러워할 줄 알아라"
경찰은 표준적인 처리 절차에 따랐다.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진압이 도를 넘었다며 학생들에게 동조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경찰을 동원한 학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경찰이 교내에서 반 월가 시위 지지와 등록금 인하 투쟁을 벌이던 대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최루액을 뿌리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과잉진압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입니다.
반 월가 지지 시위에 나선 학생들이 연좌한 채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관은 시위 학생들에게 거듭 해산을 요구합니다.
<녹취> "해산하라 "
학생들이 물러서지 않고 점거 시위를 계속하자 급기야 경찰관 한 명이 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붉은색 최루액을 뿌렸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부끄러워할 줄 알아라"
경찰은 표준적인 처리 절차에 따랐다.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진압이 도를 넘었다며 학생들에게 동조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경찰을 동원한 학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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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찰, 시위 학생들 얼굴에 ‘최루액’ 살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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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1 08:05:32
- 수정2011-11-21 08:15:39
<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교내에서 반 월가 시위 지지와 등록금 인하 투쟁을 벌이던 대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최루액을 뿌리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과잉진압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입니다.
반 월가 지지 시위에 나선 학생들이 연좌한 채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지휘관은 시위 학생들에게 거듭 해산을 요구합니다.
<녹취> "해산하라 "
학생들이 물러서지 않고 점거 시위를 계속하자 급기야 경찰관 한 명이 학생들의 얼굴을 향해 붉은색 최루액을 뿌렸습니다.
경찰의 과잉진압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부끄러워할 줄 알아라"
경찰은 표준적인 처리 절차에 따랐다.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진압이 도를 넘었다며 학생들에게 동조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경찰을 동원한 학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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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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