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수 선수 영입 대가로 수백만 원을 주고 받은 중학교와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수 한 명에 백만원 꼴로 돈이 오갔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의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지낸 29살 김모 씨는 지난 2천7년부터 2년 동안 타지역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만나 돈을 건넸습니다.
축구부 성적이 저조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섭니다.
김 씨는 광주와 전남지역 초등 축구부 감독 6명에게 백만 원에서 5백만원 씩 모두 2천7백여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해서 김씨는 6개 초등학교에서 21명의 우수선수를 선발해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중학교에 진학시켰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 씨 등 전 현직 감독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선후배 관계도 있어서 자연스레 통화도 하고 경기 때 만나서 친해지는 거죠. 그러면서 부탁도 하게 되구요."
김 씨는 자치단체 장학재단이 선수들에게 지원한 돈을 학부모로부터 축구부 육성 명목으로 다시 받아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관계자:"지원금이 아니면 학부모들끼리 돈을 걷어서 그렇게 사용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감독들은 제자들을 진학시키고 받은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우수 선수 영입 대가로 수백만 원을 주고 받은 중학교와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수 한 명에 백만원 꼴로 돈이 오갔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의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지낸 29살 김모 씨는 지난 2천7년부터 2년 동안 타지역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만나 돈을 건넸습니다.
축구부 성적이 저조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섭니다.
김 씨는 광주와 전남지역 초등 축구부 감독 6명에게 백만 원에서 5백만원 씩 모두 2천7백여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해서 김씨는 6개 초등학교에서 21명의 우수선수를 선발해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중학교에 진학시켰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 씨 등 전 현직 감독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선후배 관계도 있어서 자연스레 통화도 하고 경기 때 만나서 친해지는 거죠. 그러면서 부탁도 하게 되구요."
김 씨는 자치단체 장학재단이 선수들에게 지원한 돈을 학부모로부터 축구부 육성 명목으로 다시 받아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관계자:"지원금이 아니면 학부모들끼리 돈을 걷어서 그렇게 사용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감독들은 제자들을 진학시키고 받은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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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주고 선수 영입…축구부 감독 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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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2 06:29:52
<앵커 멘트>
우수 선수 영입 대가로 수백만 원을 주고 받은 중학교와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선수 한 명에 백만원 꼴로 돈이 오갔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의 한 중학교 축구부 감독을 지낸 29살 김모 씨는 지난 2천7년부터 2년 동안 타지역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을 만나 돈을 건넸습니다.
축구부 성적이 저조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섭니다.
김 씨는 광주와 전남지역 초등 축구부 감독 6명에게 백만 원에서 5백만원 씩 모두 2천7백여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해서 김씨는 6개 초등학교에서 21명의 우수선수를 선발해 자신이 감독으로 있는 중학교에 진학시켰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 씨 등 전 현직 감독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관계자:"선후배 관계도 있어서 자연스레 통화도 하고 경기 때 만나서 친해지는 거죠. 그러면서 부탁도 하게 되구요."
김 씨는 자치단체 장학재단이 선수들에게 지원한 돈을 학부모로부터 축구부 육성 명목으로 다시 받아 로비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학교 관계자:"지원금이 아니면 학부모들끼리 돈을 걷어서 그렇게 사용해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감독들은 제자들을 진학시키고 받은 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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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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