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서울시립대 서울 학생 정원 확대

입력 2011.11.22 (13:01) 수정 2011.11.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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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을 시행하는 서울시립대가 서울지역 학생에 대한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학생의 비율이 17.9%에서 20.2%로 2.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립대가 서울 지역 고등학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형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립대 교무위원회는 서울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개 전형의 모집 정원을 317명에서 357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2013년도 입시안을 의결했습니다.

수시 1차의 '서울핵심인재' 전형은 275명에서 288명으로 늘어나고 수능 최저조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시모집으로 뽑던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수시 1차의 '기회균등전형'으로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42명에서 69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변경되면 전체 모집인원 1,768명 가운데 서울 학생들에게 할당된 비율은 17.9%에서 20.2%로 2.3%포인트 가량 늘게 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3년간 서울시립대의 지방출신 학생이 평균 60% 수준이어서 반값 등록금을 시행할 경우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방 학생을 지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립대는 등록금 인하 기조에 맞춰 서울 학생들을 위한 모집 인원을 늘렸으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부 비중도 다소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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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등록금’ 서울시립대 서울 학생 정원 확대
    • 입력 2011-11-22 13:01:51
    • 수정2011-11-22 1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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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반값등록금을 시행하는 서울시립대가 서울지역 학생에 대한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학생의 비율이 17.9%에서 20.2%로 2.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립대가 서울 지역 고등학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형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립대 교무위원회는 서울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한 2개 전형의 모집 정원을 317명에서 357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2013년도 입시안을 의결했습니다. 수시 1차의 '서울핵심인재' 전형은 275명에서 288명으로 늘어나고 수능 최저조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시모집으로 뽑던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수시 1차의 '기회균등전형'으로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42명에서 69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변경되면 전체 모집인원 1,768명 가운데 서울 학생들에게 할당된 비율은 17.9%에서 20.2%로 2.3%포인트 가량 늘게 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3년간 서울시립대의 지방출신 학생이 평균 60% 수준이어서 반값 등록금을 시행할 경우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방 학생을 지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립대는 등록금 인하 기조에 맞춰 서울 학생들을 위한 모집 인원을 늘렸으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부 비중도 다소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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