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핵 저지’ 추가 제재 압박

입력 2011.11.22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국으로 지정해 이란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를 차단하고 이란의 석유화학업체들과의 상품, 금융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미국이 추가제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우선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인터뷰>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이란 석유산업에 투자시 각별히 주의하라는 공개 경고지만 사실상 다른 나라들의 투자를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또 이란의 석유화학업체들을 대거 제재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자체 원유정제시설을 확대해 왔는데 미국은 이들 업체들과의 상품, 금융거래를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과 캐나다는 이란 금융기관과 자국기업간의 거래를 전면 중단시켰고 유엔에서는 이란의 인권탄압 규탄결의안이 압도적 지지속에 통과됐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정작 석유수출에 관여하고 있는 이란 중앙은행은 제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자칫 석유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세계경제가 받는 타격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이란 ‘핵 저지’ 추가 제재 압박
    • 입력 2011-11-22 13:01:53
    뉴스 12
<앵커 멘트>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국으로 지정해 이란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를 차단하고 이란의 석유화학업체들과의 상품, 금융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미국이 추가제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우선 이란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인터뷰>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이란 석유산업에 투자시 각별히 주의하라는 공개 경고지만 사실상 다른 나라들의 투자를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또 이란의 석유화학업체들을 대거 제재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자체 원유정제시설을 확대해 왔는데 미국은 이들 업체들과의 상품, 금융거래를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과 캐나다는 이란 금융기관과 자국기업간의 거래를 전면 중단시켰고 유엔에서는 이란의 인권탄압 규탄결의안이 압도적 지지속에 통과됐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면서도 정작 석유수출에 관여하고 있는 이란 중앙은행은 제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자칫 석유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세계경제가 받는 타격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