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그룹 총수 일가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 김준홍 대표에 대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K 그룹 임원 출신이자 총수 형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씨는 SK 계열사의 투자금 등 천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수사를 통해 SK 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2천8백억 원 가운데 5백억 원 가량이 복잡한 돈세탁 과정을 거쳐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에 전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횡령 과정을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이 주도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하고, 다음주초쯤 소환해 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SK최고경영진의 지시는 없었다면서 여전히 홀로 처리한 일이란 입장을 고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에 대해서는 최재원 부회장의 조사를 마친뒤 소환 조사의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SK 그룹 임원 출신이자 총수 형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씨는 SK 계열사의 투자금 등 천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수사를 통해 SK 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2천8백억 원 가운데 5백억 원 가량이 복잡한 돈세탁 과정을 거쳐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에 전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횡령 과정을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이 주도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하고, 다음주초쯤 소환해 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SK최고경영진의 지시는 없었다면서 여전히 홀로 처리한 일이란 입장을 고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에 대해서는 최재원 부회장의 조사를 마친뒤 소환 조사의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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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준홍 베넥스 대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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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05:48:00
SK 그룹 총수 일가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 김준홍 대표에 대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K 그룹 임원 출신이자 총수 형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씨는 SK 계열사의 투자금 등 천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수사를 통해 SK 계열사들이 베넥스에 투자한 2천8백억 원 가운데 5백억 원 가량이 복잡한 돈세탁 과정을 거쳐 SK 최태원 회장 형제의 선물투자에 전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횡령 과정을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이 주도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하고, 다음주초쯤 소환해 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SK최고경영진의 지시는 없었다면서 여전히 홀로 처리한 일이란 입장을 고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회장에 대해서는 최재원 부회장의 조사를 마친뒤 소환 조사의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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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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