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핵심국가인 벨기에의 금리가 폭등하고 최우량국가인 독일도 국채 발행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유로존의 금융 채무 위기가 또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현지시각으로 23일 5.19%로 뛰며 기준 채인 독일 국채와의 차이가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인 330bps, 3.3%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국채의 분트와의 스프레드도 179bps로 전날보다 16bps 더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역시 3개월 물 국채 낙찰 금리가 한 달 만에 배 이상 뛰어오른 5.11%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01%로 13bps 올라 이른바 구제금융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는 7%를 다시 넘겼습니다.
이런 위기가 독일로까지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섰지만 발행 목표치를 채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60억 유로의 국채 10년 물을 발행하려고 했지만 36억 4천만 유로만 발행하는데 그친 것입니다.
독일 국채의 수요가 부족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투자자들이 이제는 위험국뿐만 아니라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의 모든 국채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현지시각으로 23일 5.19%로 뛰며 기준 채인 독일 국채와의 차이가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인 330bps, 3.3%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국채의 분트와의 스프레드도 179bps로 전날보다 16bps 더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역시 3개월 물 국채 낙찰 금리가 한 달 만에 배 이상 뛰어오른 5.11%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01%로 13bps 올라 이른바 구제금융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는 7%를 다시 넘겼습니다.
이런 위기가 독일로까지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섰지만 발행 목표치를 채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60억 유로의 국채 10년 물을 발행하려고 했지만 36억 4천만 유로만 발행하는데 그친 것입니다.
독일 국채의 수요가 부족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투자자들이 이제는 위험국뿐만 아니라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의 모든 국채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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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위기 증폭 벨기에 국채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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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05:56:58
유로존 핵심국가인 벨기에의 금리가 폭등하고 최우량국가인 독일도 국채 발행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유로존의 금융 채무 위기가 또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벨기에의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현지시각으로 23일 5.19%로 뛰며 기준 채인 독일 국채와의 차이가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인 330bps, 3.3%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국채의 분트와의 스프레드도 179bps로 전날보다 16bps 더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역시 3개월 물 국채 낙찰 금리가 한 달 만에 배 이상 뛰어오른 5.11%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01%로 13bps 올라 이른바 구제금융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는 7%를 다시 넘겼습니다.
이런 위기가 독일로까지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재무부는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 나섰지만 발행 목표치를 채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60억 유로의 국채 10년 물을 발행하려고 했지만 36억 4천만 유로만 발행하는데 그친 것입니다.
독일 국채의 수요가 부족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투자자들이 이제는 위험국뿐만 아니라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의 모든 국채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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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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