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후 8개월간 시신 방치 고3 수험생 검거
입력 2011.11.24 (10:14)
수정 2011.11.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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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살해한 뒤 시신을 8달 이상 방치해 온 고3 수험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방 안에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모 고등학교 3학년 18살 A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은 지난 3월 13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의동 자신의 집에서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 52살 B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방 안에 두고 최근까지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안방 문을 공업용 본드로 밀폐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 군은 어머니가 평소 공부를 안 한다며 식사를 차려주지 않거나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심한 체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적표를 위조했는데 어머니가 학교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적표 위조가 발각될까 봐 두려워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군의 범죄는 별거 중이었던 아버지가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8달만에 들통났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방 안에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모 고등학교 3학년 18살 A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은 지난 3월 13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의동 자신의 집에서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 52살 B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방 안에 두고 최근까지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안방 문을 공업용 본드로 밀폐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 군은 어머니가 평소 공부를 안 한다며 식사를 차려주지 않거나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심한 체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적표를 위조했는데 어머니가 학교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적표 위조가 발각될까 봐 두려워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군의 범죄는 별거 중이었던 아버지가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8달만에 들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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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친 살해 후 8개월간 시신 방치 고3 수험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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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10:14:13
- 수정2011-11-24 11:54:15
어머니를 살해한 뒤 시신을 8달 이상 방치해 온 고3 수험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방 안에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모 고등학교 3학년 18살 A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은 지난 3월 13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의동 자신의 집에서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 52살 B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방 안에 두고 최근까지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안방 문을 공업용 본드로 밀폐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 군은 어머니가 평소 공부를 안 한다며 식사를 차려주지 않거나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심한 체벌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적표를 위조했는데 어머니가 학교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적표 위조가 발각될까 봐 두려워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군의 범죄는 별거 중이었던 아버지가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8달만에 들통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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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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