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식사 ‘첨가당’ 섭취 10년새 36% 증가

입력 2011.11.24 (11:00) 수정 2011.1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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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커피나 식사를 통해 하루에 섭취하는 설탕이나 꿀 등 첨가당의 양이 10년새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인 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세브란스 병원의 조사 결과 지난 1998년 하루 평균 13.1그램이던 첨가당 섭취량이 2008년에는 17.8그램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2008년 하루에 15그램을 섭취한 반면 남성은 20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은 특히 하루 평균 22그램 이상의 첨가당을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8그램 이하일 때보다 비만 위험이 28% 높아지고 저HDL콜레스테롤 혈증 위험은 35%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총 열량과 관계없이 첨가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에 따른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섭취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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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식사 ‘첨가당’ 섭취 10년새 36% 증가
    • 입력 2011-11-24 11:00:15
    • 수정2011-11-24 17:32:16
    생활·건강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커피나 식사를 통해 하루에 섭취하는 설탕이나 꿀 등 첨가당의 양이 10년새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인 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세브란스 병원의 조사 결과 지난 1998년 하루 평균 13.1그램이던 첨가당 섭취량이 2008년에는 17.8그램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2008년 하루에 15그램을 섭취한 반면 남성은 20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은 특히 하루 평균 22그램 이상의 첨가당을 섭취하는 남성의 경우 8그램 이하일 때보다 비만 위험이 28% 높아지고 저HDL콜레스테롤 혈증 위험은 35%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총 열량과 관계없이 첨가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에 따른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섭취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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