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02년 러시아 핵연료 재처리 제안 은폐”

입력 2011.11.24 (11:53) 수정 2011.11.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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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거 자민당 정권이 일본의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하고 재처리하겠다는 러시아의 제안을 묵살하고 은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02년 10월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을 통해 외교문서로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를 자국에서 일시 저장하면서 재처리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내각부 원자력위원회와 경제산업성 산하 자원에너지청은 당시 추진중이던 아오모리 현의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 가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제안을 은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핵연료 재처리 공장 추진파들은 결국 러시아의 제안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19조 엔, 우리 돈으로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당시 누수 사고가 잇따랐던 롯카쇼무라 재처리 공장을 밀어붙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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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2002년 러시아 핵연료 재처리 제안 은폐”
    • 입력 2011-11-24 11:53:39
    • 수정2011-11-24 12:44:55
    국제
일본의 과거 자민당 정권이 일본의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하고 재처리하겠다는 러시아의 제안을 묵살하고 은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02년 10월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관을 통해 외교문서로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 핵연료를 자국에서 일시 저장하면서 재처리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내각부 원자력위원회와 경제산업성 산하 자원에너지청은 당시 추진중이던 아오모리 현의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 가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제안을 은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핵연료 재처리 공장 추진파들은 결국 러시아의 제안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19조 엔, 우리 돈으로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당시 누수 사고가 잇따랐던 롯카쇼무라 재처리 공장을 밀어붙였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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