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폭우로 이탈리아 홍수 外

입력 2011.11.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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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어난 물 때문에 차량들이 속절없이 휩쓸려 내려갑니다.

급작스런 폭우에 홍수가 난 이탈리아에서는, 집 안에 있던 열 살 소년이 흙더미에 갇혀 숨지는 등 최소 4명이 숨졌는데요, 최근 한 달새 사망자만 20여 명, 홍수와 산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포나라엔 군인들이 급파됐습니다.

건물 앞에 잔뜩 쌓여있는 상자를 한 남성이 배달하고 있는데요.

그 자리에서 상자를 던집니다.

누군가 받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굴리고 던지는 이 상자 속 상품들...

다름 아닌 컴퓨터였는데요, 이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베이징 시민은 '이래서 우리 컴퓨터가 그렇게 쉽게 망가지는 것'이라며 성의없는 운송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선 하늘에서 난데없이 백달러 지폐들이 쏟아져 내렸는데요.

덕분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누군가 인출한 돈을 차 지붕 위에 올려 놓은 뒤, 그냥 잊어버리고 출발한 걸로 추정되는데요.

돈을 주웠다고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최루탄 연기 사이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이어집니다.

프랑스인데요, 재활용 핵 폐기물 150톤을 싣고 프랑스에서 독일로 가려던 열차를 환경 단체 등이 가로막았습니다.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선 열차 선로와 기계를 누군가가 일부러 망가뜨렸는데요.

결국 운반 일정은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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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폭우로 이탈리아 홍수 外
    • 입력 2011-11-24 13:03:02
    뉴스 12
<리포트> 불어난 물 때문에 차량들이 속절없이 휩쓸려 내려갑니다. 급작스런 폭우에 홍수가 난 이탈리아에서는, 집 안에 있던 열 살 소년이 흙더미에 갇혀 숨지는 등 최소 4명이 숨졌는데요, 최근 한 달새 사망자만 20여 명, 홍수와 산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포나라엔 군인들이 급파됐습니다. 건물 앞에 잔뜩 쌓여있는 상자를 한 남성이 배달하고 있는데요. 그 자리에서 상자를 던집니다. 누군가 받나 했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굴리고 던지는 이 상자 속 상품들... 다름 아닌 컴퓨터였는데요, 이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베이징 시민은 '이래서 우리 컴퓨터가 그렇게 쉽게 망가지는 것'이라며 성의없는 운송 실태를 고발했습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선 하늘에서 난데없이 백달러 지폐들이 쏟아져 내렸는데요. 덕분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누군가 인출한 돈을 차 지붕 위에 올려 놓은 뒤, 그냥 잊어버리고 출발한 걸로 추정되는데요. 돈을 주웠다고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최루탄 연기 사이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이어집니다. 프랑스인데요, 재활용 핵 폐기물 150톤을 싣고 프랑스에서 독일로 가려던 열차를 환경 단체 등이 가로막았습니다.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선 열차 선로와 기계를 누군가가 일부러 망가뜨렸는데요. 결국 운반 일정은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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