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일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시사

입력 2011.11.24 (15:50) 수정 2011.1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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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S&P 싱가포르의 국가 신용등급 부문 책임자인 오가와 다키히라는 오늘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며 "일본의 재무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이 임박한 것이냐는 질문에 "당장 신용등급을 내리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등급 하향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가와 책임자는 올해 말이면 천조엔에 육박할 국가부채를 감당하려면 일본 정부가 부채 문제에 광범위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지난 4월 이후 일본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AA-',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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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일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시사
    • 입력 2011-11-24 15:50:48
    • 수정2011-11-24 17:43:21
    경제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S&P 싱가포르의 국가 신용등급 부문 책임자인 오가와 다키히라는 오늘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며 "일본의 재무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이 임박한 것이냐는 질문에 "당장 신용등급을 내리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등급 하향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가와 책임자는 올해 말이면 천조엔에 육박할 국가부채를 감당하려면 일본 정부가 부채 문제에 광범위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지난 4월 이후 일본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AA-', '부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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