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핵폐기물을 실은 독일행 열차의 출발을 막는 기습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독일인들 역시 이제 핵발전을 멈춰야 할때라며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반핵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경찰은 결국 최루탄을 발포합니다.
철로가 뒤틀리고 통신 장비가 불에 타면서 핵폐기물 150톤이 실린 화물 열차는 두 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폐기물은 독일 핵발전소에서 나온 것으로 프랑스에서 재처리 후 다시 독일 매립장에 가려던 것입니다.
<인터뷰>야닉 후슬레(그린피스 대변인) : "이곳은 폐기물 저장소가 아닙니다.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핵폐기물을 만들어낸 독일 전기회사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2천킬리미터의 철길을 오가는 핵폐기물 수송에 반대하기는 독일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시위대는 핵발전 자체를 멈춰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독일 시위 참가자 : "정부가 원전 가동을 중단한다더니 그저 중단하는 척 할뿐이었어요. 원전 7개는 문을 닫았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가동하고 있잖아요."
일본 후쿠시마 사태 후 원전 축소 여론이 높아지는 프랑스,
차세대 에너지를 찾을 때까지 원전 가동이 불가피하다는 독일,
핵발전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원전강국들의 새로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프랑스에서 핵폐기물을 실은 독일행 열차의 출발을 막는 기습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독일인들 역시 이제 핵발전을 멈춰야 할때라며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반핵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경찰은 결국 최루탄을 발포합니다.
철로가 뒤틀리고 통신 장비가 불에 타면서 핵폐기물 150톤이 실린 화물 열차는 두 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폐기물은 독일 핵발전소에서 나온 것으로 프랑스에서 재처리 후 다시 독일 매립장에 가려던 것입니다.
<인터뷰>야닉 후슬레(그린피스 대변인) : "이곳은 폐기물 저장소가 아닙니다.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핵폐기물을 만들어낸 독일 전기회사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2천킬리미터의 철길을 오가는 핵폐기물 수송에 반대하기는 독일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시위대는 핵발전 자체를 멈춰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독일 시위 참가자 : "정부가 원전 가동을 중단한다더니 그저 중단하는 척 할뿐이었어요. 원전 7개는 문을 닫았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가동하고 있잖아요."
일본 후쿠시마 사태 후 원전 축소 여론이 높아지는 프랑스,
차세대 에너지를 찾을 때까지 원전 가동이 불가피하다는 독일,
핵발전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원전강국들의 새로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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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핵폐기물 수송 열차 저지 시위
-
- 입력 2011-11-24 19:30:31

<앵커 멘트>
프랑스에서 핵폐기물을 실은 독일행 열차의 출발을 막는 기습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독일인들 역시 이제 핵발전을 멈춰야 할때라며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반핵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경찰은 결국 최루탄을 발포합니다.
철로가 뒤틀리고 통신 장비가 불에 타면서 핵폐기물 150톤이 실린 화물 열차는 두 시간 넘게 발이 묶였습니다.
폐기물은 독일 핵발전소에서 나온 것으로 프랑스에서 재처리 후 다시 독일 매립장에 가려던 것입니다.
<인터뷰>야닉 후슬레(그린피스 대변인) : "이곳은 폐기물 저장소가 아닙니다.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핵폐기물을 만들어낸 독일 전기회사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2천킬리미터의 철길을 오가는 핵폐기물 수송에 반대하기는 독일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시위대는 핵발전 자체를 멈춰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독일 시위 참가자 : "정부가 원전 가동을 중단한다더니 그저 중단하는 척 할뿐이었어요. 원전 7개는 문을 닫았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가동하고 있잖아요."
일본 후쿠시마 사태 후 원전 축소 여론이 높아지는 프랑스,
차세대 에너지를 찾을 때까지 원전 가동이 불가피하다는 독일,
핵발전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원전강국들의 새로운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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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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