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교 교실의 난방이 제대로 안돼서 학생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전기료 부담 때문이라는데 김영은 기자가 실내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봤습니다.
<리포트>
이 중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오리털 잠바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영(중학교 2학년) : "난방을 했거든요 그래도 너무 추워요. 그래서 애들이 그나마 따뜻하려고 그런걸 껴입는 거 같아요."
온풍기를 가동했다지만, 교실 실내 온도는 영상 17.4도.
보통 회사 사무실의 실내 온도는 25도 안팎입니다.
<인터뷰>서경은(중학교 2학년) : "치마 입으니까 다리가 시려서 담요로 안 덮으면 안 돼요."
복도 온도는 6.6도로 추위 때문에 학생들은 교실 밖으로 나오기를 꺼립니다.
<인터뷰>주영민(초등학교 5학년) : "복도가 너무 추워서 화장실 가는 것도 포기하고 있어요."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전기료 부담 때문.
이 중학교는 지난해 운영비 4억여 원 가운데 15% 정도인 6천 여만 원을 냉, 난방비로 썼습니다.
<인터뷰>김대인(서울 개웅중학교 교장) : "난방비 내기가 어렵죠. 교육청에서 예산을 받으면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교수 학습비 같은 것을 추경해서 난방비를 내기도 하고…."
교육용 전기 요금도 지난 2008년 이후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청이 예산 부족해서 다른 용도 써야될 돈을 전용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학교 난방비 부족 사태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학교 교실의 난방이 제대로 안돼서 학생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전기료 부담 때문이라는데 김영은 기자가 실내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봤습니다.
<리포트>
이 중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오리털 잠바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영(중학교 2학년) : "난방을 했거든요 그래도 너무 추워요. 그래서 애들이 그나마 따뜻하려고 그런걸 껴입는 거 같아요."
온풍기를 가동했다지만, 교실 실내 온도는 영상 17.4도.
보통 회사 사무실의 실내 온도는 25도 안팎입니다.
<인터뷰>서경은(중학교 2학년) : "치마 입으니까 다리가 시려서 담요로 안 덮으면 안 돼요."
복도 온도는 6.6도로 추위 때문에 학생들은 교실 밖으로 나오기를 꺼립니다.
<인터뷰>주영민(초등학교 5학년) : "복도가 너무 추워서 화장실 가는 것도 포기하고 있어요."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전기료 부담 때문.
이 중학교는 지난해 운영비 4억여 원 가운데 15% 정도인 6천 여만 원을 냉, 난방비로 썼습니다.
<인터뷰>김대인(서울 개웅중학교 교장) : "난방비 내기가 어렵죠. 교육청에서 예산을 받으면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교수 학습비 같은 것을 추경해서 난방비를 내기도 하고…."
교육용 전기 요금도 지난 2008년 이후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청이 예산 부족해서 다른 용도 써야될 돈을 전용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학교 난방비 부족 사태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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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료 부담”… ‘냉방수업’에 떠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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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24 22:09:38
<앵커 멘트>
학교 교실의 난방이 제대로 안돼서 학생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전기료 부담 때문이라는데 김영은 기자가 실내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봤습니다.
<리포트>
이 중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오리털 잠바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영(중학교 2학년) : "난방을 했거든요 그래도 너무 추워요. 그래서 애들이 그나마 따뜻하려고 그런걸 껴입는 거 같아요."
온풍기를 가동했다지만, 교실 실내 온도는 영상 17.4도.
보통 회사 사무실의 실내 온도는 25도 안팎입니다.
<인터뷰>서경은(중학교 2학년) : "치마 입으니까 다리가 시려서 담요로 안 덮으면 안 돼요."
복도 온도는 6.6도로 추위 때문에 학생들은 교실 밖으로 나오기를 꺼립니다.
<인터뷰>주영민(초등학교 5학년) : "복도가 너무 추워서 화장실 가는 것도 포기하고 있어요."
난방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전기료 부담 때문.
이 중학교는 지난해 운영비 4억여 원 가운데 15% 정도인 6천 여만 원을 냉, 난방비로 썼습니다.
<인터뷰>김대인(서울 개웅중학교 교장) : "난방비 내기가 어렵죠. 교육청에서 예산을 받으면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교수 학습비 같은 것을 추경해서 난방비를 내기도 하고…."
교육용 전기 요금도 지난 2008년 이후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초등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교육청이 예산 부족해서 다른 용도 써야될 돈을 전용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학교 난방비 부족 사태는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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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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