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두살 배기 아기가 11만원을 결제 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스마트폰 소액 결제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보니 터치 한번 잘못 해도 간 떨어질 일이 생깁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돌 갓 지난 담지에게 아버지의 스마트폰은 좋은 장난감입니다.
그저 무료게임을 만지작 거리면 노는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11만 원을 내라는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결제할 때 본인 확인도, 암호 입력도 없었던 겁니다.
<인터뷰>송욱(서울 도화동) : "애가 지금 25개월밖에 안 됐는데 결제가 무엇인지 글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애가 결제를 한 내용이라"
8살 진환이도 삼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11만원을 날려보냈습니다.
무료 게임이지만 하다 보면 5만원 넘는 아이템이 손가락 한 번 닿으면 결제됩니다.
<인터뷰> "(게임 할 때 돈 드는 것 알았어요?) 아니요, 몰랐어요."
한 소비자 정보센터에 올해 접수된 소액 결제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게임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깁니다.
<녹취>이통사 상담원(음성변조) : "결제되는 책임은 명의자분 본인에게만 있는 거고. 저희쪽에서는 결제를 대행하는 것 뿐이고"
<인터뷰>황성익(모바일 컨텐츠 업체) : "개발자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개선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
현재 스마트폰 기계에는 소액결제를 막는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액결제 차단 설정을 해 놓으면 원치 않는 요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두살 배기 아기가 11만원을 결제 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스마트폰 소액 결제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보니 터치 한번 잘못 해도 간 떨어질 일이 생깁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돌 갓 지난 담지에게 아버지의 스마트폰은 좋은 장난감입니다.
그저 무료게임을 만지작 거리면 노는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11만 원을 내라는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결제할 때 본인 확인도, 암호 입력도 없었던 겁니다.
<인터뷰>송욱(서울 도화동) : "애가 지금 25개월밖에 안 됐는데 결제가 무엇인지 글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애가 결제를 한 내용이라"
8살 진환이도 삼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11만원을 날려보냈습니다.
무료 게임이지만 하다 보면 5만원 넘는 아이템이 손가락 한 번 닿으면 결제됩니다.
<인터뷰> "(게임 할 때 돈 드는 것 알았어요?) 아니요, 몰랐어요."
한 소비자 정보센터에 올해 접수된 소액 결제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게임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깁니다.
<녹취>이통사 상담원(음성변조) : "결제되는 책임은 명의자분 본인에게만 있는 거고. 저희쪽에서는 결제를 대행하는 것 뿐이고"
<인터뷰>황성익(모바일 컨텐츠 업체) : "개발자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개선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
현재 스마트폰 기계에는 소액결제를 막는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액결제 차단 설정을 해 놓으면 원치 않는 요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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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돌 아기가 11만원? 스마트폰 소액결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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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30 22:09:47
<앵커 멘트>
두살 배기 아기가 11만원을 결제 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스마트폰 소액 결제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보니 터치 한번 잘못 해도 간 떨어질 일이 생깁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돌 갓 지난 담지에게 아버지의 스마트폰은 좋은 장난감입니다.
그저 무료게임을 만지작 거리면 노는 줄로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11만 원을 내라는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결제할 때 본인 확인도, 암호 입력도 없었던 겁니다.
<인터뷰>송욱(서울 도화동) : "애가 지금 25개월밖에 안 됐는데 결제가 무엇인지 글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애가 결제를 한 내용이라"
8살 진환이도 삼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 11만원을 날려보냈습니다.
무료 게임이지만 하다 보면 5만원 넘는 아이템이 손가락 한 번 닿으면 결제됩니다.
<인터뷰> "(게임 할 때 돈 드는 것 알았어요?) 아니요, 몰랐어요."
한 소비자 정보센터에 올해 접수된 소액 결제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게임업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깁니다.
<녹취>이통사 상담원(음성변조) : "결제되는 책임은 명의자분 본인에게만 있는 거고. 저희쪽에서는 결제를 대행하는 것 뿐이고"
<인터뷰>황성익(모바일 컨텐츠 업체) : "개발자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개선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
현재 스마트폰 기계에는 소액결제를 막는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액결제 차단 설정을 해 놓으면 원치 않는 요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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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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