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사흘새 내부 순환로에서 화물차 두대가 추락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정훈 기자가 의문점을 풀어 봤습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구겨진 화물차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운전자 59살 이모 씨는 20미터 아래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비슷한 지점 반대편 차선에서 1톤 화물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튕겨져 솟구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2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바로 아래 산책로와 도로를 덮쳐 더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1톤 화물차의 바퀴가 화단 옆을 치면서 추락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빗길 주행을 하던 화물차 2대가 50cm높이의 화단벽과 1m 높이의 방호벽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추락한 것입니다.
경찰은 화단이 구름판 역할을 해 화물차가 방호벽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무영(경사/서울 서대문경찰서 사고조사계) : "화물차 바퀴가 승용차보다 크고 화단보다 더 크기 때문에 계단으로 삼아 추락한 것입니다."
곡선에다 자동차들이 합류하고 과속하는 차량들까지 있었지만 서울시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녹취>서울시청 도로시설관리과 : "그런(도로)형태에서 방호벽이 다 둘러 있으니까(화단 앞에 방호벽을)설치를 안한 거죠.."
서울시는 사고 위험 구간 조사를 토대로 미흡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최근 사흘새 내부 순환로에서 화물차 두대가 추락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정훈 기자가 의문점을 풀어 봤습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구겨진 화물차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운전자 59살 이모 씨는 20미터 아래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비슷한 지점 반대편 차선에서 1톤 화물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튕겨져 솟구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2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바로 아래 산책로와 도로를 덮쳐 더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1톤 화물차의 바퀴가 화단 옆을 치면서 추락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빗길 주행을 하던 화물차 2대가 50cm높이의 화단벽과 1m 높이의 방호벽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추락한 것입니다.
경찰은 화단이 구름판 역할을 해 화물차가 방호벽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무영(경사/서울 서대문경찰서 사고조사계) : "화물차 바퀴가 승용차보다 크고 화단보다 더 크기 때문에 계단으로 삼아 추락한 것입니다."
곡선에다 자동차들이 합류하고 과속하는 차량들까지 있었지만 서울시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녹취>서울시청 도로시설관리과 : "그런(도로)형태에서 방호벽이 다 둘러 있으니까(화단 앞에 방호벽을)설치를 안한 거죠.."
서울시는 사고 위험 구간 조사를 토대로 미흡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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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순환로 잇단 추락 사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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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30 22:09:50
<앵커 멘트>
최근 사흘새 내부 순환로에서 화물차 두대가 추락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정훈 기자가 의문점을 풀어 봤습니다.
<리포트>
종잇장처럼 구겨진 화물차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운전자 59살 이모 씨는 20미터 아래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비슷한 지점 반대편 차선에서 1톤 화물차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튕겨져 솟구칩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2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바로 아래 산책로와 도로를 덮쳐 더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1톤 화물차의 바퀴가 화단 옆을 치면서 추락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빗길 주행을 하던 화물차 2대가 50cm높이의 화단벽과 1m 높이의 방호벽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추락한 것입니다.
경찰은 화단이 구름판 역할을 해 화물차가 방호벽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무영(경사/서울 서대문경찰서 사고조사계) : "화물차 바퀴가 승용차보다 크고 화단보다 더 크기 때문에 계단으로 삼아 추락한 것입니다."
곡선에다 자동차들이 합류하고 과속하는 차량들까지 있었지만 서울시의 대응은 안이했습니다.
<녹취>서울시청 도로시설관리과 : "그런(도로)형태에서 방호벽이 다 둘러 있으니까(화단 앞에 방호벽을)설치를 안한 거죠.."
서울시는 사고 위험 구간 조사를 토대로 미흡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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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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