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재원 SK부회장 오늘 소환…“처벌 검토”
입력 2011.12.01 (06:32)
수정 2011.12.0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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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거액의 횡령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총수 형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이 지난달 8일 SK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실시한 지 20여일 만입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 그룹 계열사의 돈이 선물 투자에 전용되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된 베넥스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준홍 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최 부회장이 거액의 회삿돈 횡령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SK 그룹 10개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천 8백억원중 5백억원 가량이 돈 세탁을 거쳐 SK 해운 고문 출신인 김원홍 씨에게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빠져나간 돈은 최태원 회장 형제가 5천억 원 대 선물투자를 하는데 함께 섞여 사용됐고, 최 회장은 이 선물투자에서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최 부회장은 베넥스사가 자신의 차명 보유 주식을 액면가보다 700배 이상 비싼 230억 원에 사들이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서는 최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거액의 횡령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총수 형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이 지난달 8일 SK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실시한 지 20여일 만입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 그룹 계열사의 돈이 선물 투자에 전용되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된 베넥스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준홍 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최 부회장이 거액의 회삿돈 횡령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SK 그룹 10개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천 8백억원중 5백억원 가량이 돈 세탁을 거쳐 SK 해운 고문 출신인 김원홍 씨에게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빠져나간 돈은 최태원 회장 형제가 5천억 원 대 선물투자를 하는데 함께 섞여 사용됐고, 최 회장은 이 선물투자에서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최 부회장은 베넥스사가 자신의 차명 보유 주식을 액면가보다 700배 이상 비싼 230억 원에 사들이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서는 최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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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최재원 SK부회장 오늘 소환…“처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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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1 06:32:21
- 수정2011-12-01 07:04:30
<앵커 멘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거액의 횡령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총수 형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이 지난달 8일 SK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 수색을 실시한 지 20여일 만입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 그룹 계열사의 돈이 선물 투자에 전용되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한 뒤 형사 처벌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구속된 베넥스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준홍 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최 부회장이 거액의 회삿돈 횡령 과정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동안 계좌추적을 통해 SK 그룹 10개 계열사가 베넥스에 투자한 2천 8백억원중 5백억원 가량이 돈 세탁을 거쳐 SK 해운 고문 출신인 김원홍 씨에게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빠져나간 돈은 최태원 회장 형제가 5천억 원 대 선물투자를 하는데 함께 섞여 사용됐고, 최 회장은 이 선물투자에서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최 부회장은 베넥스사가 자신의 차명 보유 주식을 액면가보다 700배 이상 비싼 230억 원에 사들이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서는 최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소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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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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