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은 지금까지 접수된 사망자 수가 4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 부답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살균제 부작용으로 호흡곤란까지 왔지만 꼭 해야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호흡곤란) :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정부가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게 너무 실망스럽고…."
<인터뷰>가습기살균제 사망자 남편 : "원인이 가습기라는 말을 들었을때, 진짜…. 진짜…."
줄을 잇는 사연에 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모임에 접수된 사망자는 43명, 전체 피해자 수가 153명에 이릅니다.
<녹취> "살려내라! 살려내라!"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는 일회용품인 만큼, 시일이 지나고 나면 구입했던 사실을 입증하기가 어려워 제조업체에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적극적인 피해 보상 대책을 수립해 주십시오. 개별 소송이 아닌 집단적 피해보상 기금 방식을 촉구합니다."
지식경제부의 인증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보상기금마련이나 중재 계획도 없다고 밝히고 있어 피해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은 지금까지 접수된 사망자 수가 4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 부답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살균제 부작용으로 호흡곤란까지 왔지만 꼭 해야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호흡곤란) :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정부가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게 너무 실망스럽고…."
<인터뷰>가습기살균제 사망자 남편 : "원인이 가습기라는 말을 들었을때, 진짜…. 진짜…."
줄을 잇는 사연에 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모임에 접수된 사망자는 43명, 전체 피해자 수가 153명에 이릅니다.
<녹취> "살려내라! 살려내라!"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는 일회용품인 만큼, 시일이 지나고 나면 구입했던 사실을 입증하기가 어려워 제조업체에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적극적인 피해 보상 대책을 수립해 주십시오. 개별 소송이 아닌 집단적 피해보상 기금 방식을 촉구합니다."
지식경제부의 인증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보상기금마련이나 중재 계획도 없다고 밝히고 있어 피해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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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습기살균제 사망 43명”…정부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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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1 10:09:46
<앵커 멘트>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은 지금까지 접수된 사망자 수가 4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는 묵묵 부답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살균제 부작용으로 호흡곤란까지 왔지만 꼭 해야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호흡곤란) :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정부가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게 너무 실망스럽고…."
<인터뷰>가습기살균제 사망자 남편 : "원인이 가습기라는 말을 들었을때, 진짜…. 진짜…."
줄을 잇는 사연에 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모임에 접수된 사망자는 43명, 전체 피해자 수가 153명에 이릅니다.
<녹취> "살려내라! 살려내라!"
피해자들은 피해 구제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는 일회용품인 만큼, 시일이 지나고 나면 구입했던 사실을 입증하기가 어려워 제조업체에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적극적인 피해 보상 대책을 수립해 주십시오. 개별 소송이 아닌 집단적 피해보상 기금 방식을 촉구합니다."
지식경제부의 인증을 받은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의 원인으로 확인됐지만 정부는 보상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보상기금마련이나 중재 계획도 없다고 밝히고 있어 피해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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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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