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가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해적들에게 계속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가 풀려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3시쯤, 소말리아 중부의 호비요항에서 풀려난 '제미니호'는 연합해군의 호송을 받아 안전한 근해로 이동중이었습니다.
당초 피랍된 '제미니호'에 승선했던 선원들은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해 모두 25명, 그러나 연합해군이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 선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만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적들이 협상이 성사된 뒤 인질과 맞교환하기 위한 24시간 동안 해군이 근접할 수 없는 점을 노려, 새벽 시간을 틈타 한국인 선원들만 데리고 소말리아 내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 석방 조건으로 '삼호주얼리호' 구출 당시 사살된 해적들에 대한 보상금과 국내에서 재판중인 해적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싱가포르 선사를 통해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적들의 요구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미니호 납치 사건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는 지난 4월 30일 케냐 몸바사항 인근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7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가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해적들에게 계속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가 풀려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3시쯤, 소말리아 중부의 호비요항에서 풀려난 '제미니호'는 연합해군의 호송을 받아 안전한 근해로 이동중이었습니다.
당초 피랍된 '제미니호'에 승선했던 선원들은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해 모두 25명, 그러나 연합해군이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 선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만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적들이 협상이 성사된 뒤 인질과 맞교환하기 위한 24시간 동안 해군이 근접할 수 없는 점을 노려, 새벽 시간을 틈타 한국인 선원들만 데리고 소말리아 내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 석방 조건으로 '삼호주얼리호' 구출 당시 사살된 해적들에 대한 보상금과 국내에서 재판중인 해적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싱가포르 선사를 통해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적들의 요구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미니호 납치 사건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는 지난 4월 30일 케냐 몸바사항 인근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7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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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 제미니호 석방…한국 선원만 계속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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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1 13:08:30

<앵커 멘트>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가 풀려났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해적들에게 계속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가 풀려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3시쯤, 소말리아 중부의 호비요항에서 풀려난 '제미니호'는 연합해군의 호송을 받아 안전한 근해로 이동중이었습니다.
당초 피랍된 '제미니호'에 승선했던 선원들은 우리 선원 4명을 포함해 모두 25명, 그러나 연합해군이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 선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만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적들이 협상이 성사된 뒤 인질과 맞교환하기 위한 24시간 동안 해군이 근접할 수 없는 점을 노려, 새벽 시간을 틈타 한국인 선원들만 데리고 소말리아 내륙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적들은 한국인 선원 석방 조건으로 '삼호주얼리호' 구출 당시 사살된 해적들에 대한 보상금과 국내에서 재판중인 해적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해적들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싱가포르 선사를 통해 한국인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해적들의 요구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제미니호 납치 사건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 ‘제미니호’는 지난 4월 30일 케냐 몸바사항 인근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7개월 만에 풀려났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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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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