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원 금연, 흡연자 설땅 없다

입력 2011.12.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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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서울 시내 주요 공원 20곳에서 금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또 금연 구역이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14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개월의 계도기간이 지나고 흡연 단속이 시작된 남산 공원.

금연공원임을 알리는 안내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이원철(서울 반포동) : "예전엔 운동하는 사람들도 남산 꼭대기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요즘엔 그런 거 볼 수 없습니다."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실제로 적발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공원에서 담배연기가 사라지자 비흡연자들은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정주황(서울 여의도동) : "비흡연자 입장에서 저는 찬성이고 특히 공원같이 가족이나 어린이 단위로 나오는 곳에서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공원 안에 흡연구역을 두는 방안은 시장이 바뀌면서 보류됐습니다.

<인터뷰> 한만준(서울시 길동) : "흡연자의 권리도 어느정도 인정을 해서, 몇군데만이라도 흡연장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역과 여의도 역 등 주요 환승센터를 포함해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14곳도 오늘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내년 3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금연구역을 전체 면적의 1/5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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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공원 금연, 흡연자 설땅 없다
    • 입력 2011-12-01 1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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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서울 시내 주요 공원 20곳에서 금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또 금연 구역이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14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개월의 계도기간이 지나고 흡연 단속이 시작된 남산 공원. 금연공원임을 알리는 안내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이원철(서울 반포동) : "예전엔 운동하는 사람들도 남산 꼭대기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요즘엔 그런 거 볼 수 없습니다."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지만 실제로 적발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공원에서 담배연기가 사라지자 비흡연자들은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정주황(서울 여의도동) : "비흡연자 입장에서 저는 찬성이고 특히 공원같이 가족이나 어린이 단위로 나오는 곳에서는..." 흡연자들을 위해 금연공원 안에 흡연구역을 두는 방안은 시장이 바뀌면서 보류됐습니다. <인터뷰> 한만준(서울시 길동) : "흡연자의 권리도 어느정도 인정을 해서, 몇군데만이라도 흡연장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역과 여의도 역 등 주요 환승센터를 포함해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314곳도 오늘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내년 3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금연구역을 전체 면적의 1/5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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