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처리 여파로 열리지 못하던 예산안 심사가 오늘 9일만에 재개됐지만 1시간만에 산회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KBS 성금 모금 방송에서 모처럼 함께 만났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선진당만 참석한채 다시 열린 예산안 심사.
갑자기 민주당 의원들이 들어옵니다.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괜히 쇼하고 있는거야, 쇼하고 있는거야! (에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안하기로 했잖아."
산회 할지, 정회를 할지를 놓고 의사봉 쟁탈전도 벌어집니다.
<녹취>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예산소위까지 볼쌍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건 여야가 공멸하는 길입니다. 야당의원 들어오셨으니까 한분한분 말씀 들어보고."
일단 정회를 하고 자리를 옮겼지만 이번엔 감정 싸움이 터집니다.
<녹취>박기춘(민주당 의원) : "야당이면 공조를 같이 해야지. 이 양반아!"
<녹취>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 : "맨날 장외에서 하는게 야당이야! 민노당 2중대야."
결국 서로 황급히 헤어집니다.
예산안은 내일 다시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한미FTA 비준안 처리 뒤 처음으로 KBS 성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어려운 이웃, 서민을 돕는 데는 한뜻임을 과시했습니다.
아직 예산안 심사에 나설 수 없다는 민주당측 태도는 완강한 모습이지만, 통합을 결의하는 이달 11일 전당대회와 13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속내는 복잡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 입니다.
한미 FTA 처리 여파로 열리지 못하던 예산안 심사가 오늘 9일만에 재개됐지만 1시간만에 산회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KBS 성금 모금 방송에서 모처럼 함께 만났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선진당만 참석한채 다시 열린 예산안 심사.
갑자기 민주당 의원들이 들어옵니다.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괜히 쇼하고 있는거야, 쇼하고 있는거야! (에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안하기로 했잖아."
산회 할지, 정회를 할지를 놓고 의사봉 쟁탈전도 벌어집니다.
<녹취>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예산소위까지 볼쌍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건 여야가 공멸하는 길입니다. 야당의원 들어오셨으니까 한분한분 말씀 들어보고."
일단 정회를 하고 자리를 옮겼지만 이번엔 감정 싸움이 터집니다.
<녹취>박기춘(민주당 의원) : "야당이면 공조를 같이 해야지. 이 양반아!"
<녹취>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 : "맨날 장외에서 하는게 야당이야! 민노당 2중대야."
결국 서로 황급히 헤어집니다.
예산안은 내일 다시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한미FTA 비준안 처리 뒤 처음으로 KBS 성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어려운 이웃, 서민을 돕는 데는 한뜻임을 과시했습니다.
아직 예산안 심사에 나설 수 없다는 민주당측 태도는 완강한 모습이지만, 통합을 결의하는 이달 11일 전당대회와 13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속내는 복잡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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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안 심사 재개했다 1시간 만에 다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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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1 22:06:07
<앵커 멘트>
한미 FTA 처리 여파로 열리지 못하던 예산안 심사가 오늘 9일만에 재개됐지만 1시간만에 산회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KBS 성금 모금 방송에서 모처럼 함께 만났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선진당만 참석한채 다시 열린 예산안 심사.
갑자기 민주당 의원들이 들어옵니다.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 : "괜히 쇼하고 있는거야, 쇼하고 있는거야! (에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안하기로 했잖아."
산회 할지, 정회를 할지를 놓고 의사봉 쟁탈전도 벌어집니다.
<녹취>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예산소위까지 볼쌍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건 여야가 공멸하는 길입니다. 야당의원 들어오셨으니까 한분한분 말씀 들어보고."
일단 정회를 하고 자리를 옮겼지만 이번엔 감정 싸움이 터집니다.
<녹취>박기춘(민주당 의원) : "야당이면 공조를 같이 해야지. 이 양반아!"
<녹취>임영호(자유선진당 의원) : "맨날 장외에서 하는게 야당이야! 민노당 2중대야."
결국 서로 황급히 헤어집니다.
예산안은 내일 다시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한미FTA 비준안 처리 뒤 처음으로 KBS 성금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만나 어려운 이웃, 서민을 돕는 데는 한뜻임을 과시했습니다.
아직 예산안 심사에 나설 수 없다는 민주당측 태도는 완강한 모습이지만, 통합을 결의하는 이달 11일 전당대회와 13일부터 시작되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속내는 복잡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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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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