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온정의 손길…“나눔이 사랑입니다”

입력 2011.12.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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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나눔 생방송을 시작하고 거리엔 자선냄비가 등장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며 한해를 마감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종양으로 5년째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는 7살 수빈이.

이미 세 번이나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먹는 것은 물론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

일주일에 한 번 산소 호스를 교체할 때마다 겪는 고통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인터뷰>김혜진(수빈이 엄마) : "예쁘고 사랑스럽고 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저런 병이 생겨서, 엄마가 죄가 많아서 그런건가."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으로 보내진 생후 7개월된 민호도 선천성 백내장으로 커다란 돋보기를 써야 합니다.

수술 비용을 마련할 길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처럼 나눔의 온정이 절실한 이들을 위해 KBS가 '희망 2012 나눔이 사랑입니다' 특별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남녀노소는 물론 크고 작은 정성이 모여 오늘 하루만 7억여 원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녹취> "친구들아 우리가 도와줄테니까 힘내요."

도심 거리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오늘부터 등장해 모금 활동에 나섰습니다.

구세군은 올해 불우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국 3백 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 45억 원을 모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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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온정의 손길…“나눔이 사랑입니다”
    • 입력 2011-12-01 22:06:20
    뉴스 9
<앵커 멘트> KBS가 나눔 생방송을 시작하고 거리엔 자선냄비가 등장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주며 한해를 마감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뇌종양으로 5년째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는 7살 수빈이. 이미 세 번이나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먹는 것은 물론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 일주일에 한 번 산소 호스를 교체할 때마다 겪는 고통은 감당하기 힘듭니다. <인터뷰>김혜진(수빈이 엄마) : "예쁘고 사랑스럽고 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저런 병이 생겨서, 엄마가 죄가 많아서 그런건가."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으로 보내진 생후 7개월된 민호도 선천성 백내장으로 커다란 돋보기를 써야 합니다. 수술 비용을 마련할 길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처럼 나눔의 온정이 절실한 이들을 위해 KBS가 '희망 2012 나눔이 사랑입니다' 특별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남녀노소는 물론 크고 작은 정성이 모여 오늘 하루만 7억여 원의 성금이 답지했습니다. <녹취> "친구들아 우리가 도와줄테니까 힘내요." 도심 거리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오늘부터 등장해 모금 활동에 나섰습니다. 구세군은 올해 불우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국 3백 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 45억 원을 모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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