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세계 유산 등재되나?

입력 2011.12.03 (08:23) 수정 2011.12.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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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도 해녀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요.

제주도를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해녀 문화의 가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녀가 소라와 해삼, 전복을 찾아 바다 속으로 '물질'을 시작합니다.

2분 가까이 해초 사이를 누비며 성게와 전복 등을 캡니다.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참았던 숨이 터져나옵니다.

1970년대 만 오천 명에 달했던 제주도 해녀 수는 현재 5천여 명.

그나마 70대 이상이 40%로 간신히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녀 경력 45년 : "나이 든 분들은 물질도 겨울이니까 힘이 들고 잘 안가고 일당도 벌지 못할 때도 많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문화 전문가 20여 명은 독특한 제주 해녀 문화에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노리꼬 아이까와(전 유네스코 무형유산과장)

바다와 인접한 공동체라는 점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가우라 만차차리타디푸라(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사무국대표)

해녀 문화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문화재청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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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문화’ 세계 유산 등재되나?
    • 입력 2011-12-03 08:23:25
    • 수정2011-12-03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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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도 해녀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요. 제주도를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해녀 문화의 가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녀가 소라와 해삼, 전복을 찾아 바다 속으로 '물질'을 시작합니다. 2분 가까이 해초 사이를 누비며 성게와 전복 등을 캡니다.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참았던 숨이 터져나옵니다. 1970년대 만 오천 명에 달했던 제주도 해녀 수는 현재 5천여 명. 그나마 70대 이상이 40%로 간신히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해녀 경력 45년 : "나이 든 분들은 물질도 겨울이니까 힘이 들고 잘 안가고 일당도 벌지 못할 때도 많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문화 전문가 20여 명은 독특한 제주 해녀 문화에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노리꼬 아이까와(전 유네스코 무형유산과장) 바다와 인접한 공동체라는 점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가우라 만차차리타디푸라(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 사무국대표) 해녀 문화는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문화재청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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