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네티즌, 지하철 ‘막말 여성’ 비난 外

입력 2011.12.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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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에게 막말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선글라스를 낀 한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할아버지에게 큰 소리를 칩니다.

여성이 임산부인지 몰랐던 할머니와의 오해가 발단인 모양인데요.

여성은 노인들과 욕설을 곁들여 말싸움을 합니다.

듣다 못한 주변 승객이 끼어들자 여성은 승객들에게도 거친 소리를 퍼붓습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전후 사정은 모르겠지만 어른에게 욕설을 하는 모습이 보기 힘들다' '뱃속의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동성애 반대’ 졸업 작품 논란

서울대학교의 성적소수자를 위한 동아리가 교내에 붙인 포스터입니다.

포스터에 '생명이 어떻게 만들어지나?' 라는 영문 글귀의 스탬프가 찍혀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포스터를 훼손하는 행위가 아닌 한 서울대 미대생의 졸업작품을 위한 프로젝트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졸업 작품의 설명 책자에서 '이 포스터에 도장을 찍음으로써 이러한 내용에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소수자들을 차별하며 비판할 수 없다' '동성애 찬반을 떠나 자신의 졸업작품을 위해 사람들을 이용한 것'이라며 해당학생을 비난했습니다.

연말을 맞은 세계의 밤거리

연말을 앞두고 거리가 화려해지는 시기죠.

세계 곳곳의 밤거리 풍경을 돌아봤습니다.

이곳은 캐나다 토론토의 이튼센터인데요. 사슴모양의 전등장식이 사람들을 벌써 크리스마스 기분으로 들뜨게 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광장에도 화려한 조명이 켜졌네요.

시민들은 불안한 경제에 대한 걱정을 잠시 접고 밤거리를 즐깁니다.

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는 여전히 쇼핑객들로 활기가 넘치고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안개낀 거리를 한 쌍의 연인이 걷고 있네요.

브라질 상파울루 대성당이 멋진 조명으로 꾸며졌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조명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내년 1월 6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네요.

멕시코시티의 소깔로 광장에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퇴근길에 주변 거리를 한번 살펴보세요. 조금씩 연말 분위기가 나겠죠.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CNN이 화천의 산천어축제를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했다는 소식, 신용카드 연체율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뉴스, 산타가 없다고 방송한 미국의 한 여자 앵커가 시청자들의 항의에 공식사과했다는 소식이 있고요.

고3들이 일찌감치 공무원시험 학원가를 찾고 있다는 뉴스,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졌고 지구 1.6배 크기의 슈퍼지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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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광장] 네티즌, 지하철 ‘막말 여성’ 비난 外
    • 입력 2011-12-05 07:55:2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지하철에서 젊은 여성이 노인에게 막말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네티즌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선글라스를 낀 한 여성이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할아버지에게 큰 소리를 칩니다. 여성이 임산부인지 몰랐던 할머니와의 오해가 발단인 모양인데요. 여성은 노인들과 욕설을 곁들여 말싸움을 합니다. 듣다 못한 주변 승객이 끼어들자 여성은 승객들에게도 거친 소리를 퍼붓습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전후 사정은 모르겠지만 어른에게 욕설을 하는 모습이 보기 힘들다' '뱃속의 아이가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동성애 반대’ 졸업 작품 논란 서울대학교의 성적소수자를 위한 동아리가 교내에 붙인 포스터입니다. 포스터에 '생명이 어떻게 만들어지나?' 라는 영문 글귀의 스탬프가 찍혀있는데요. 그런데 이것이 단순히 포스터를 훼손하는 행위가 아닌 한 서울대 미대생의 졸업작품을 위한 프로젝트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졸업 작품의 설명 책자에서 '이 포스터에 도장을 찍음으로써 이러한 내용에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소수자들을 차별하며 비판할 수 없다' '동성애 찬반을 떠나 자신의 졸업작품을 위해 사람들을 이용한 것'이라며 해당학생을 비난했습니다. 연말을 맞은 세계의 밤거리 연말을 앞두고 거리가 화려해지는 시기죠. 세계 곳곳의 밤거리 풍경을 돌아봤습니다. 이곳은 캐나다 토론토의 이튼센터인데요. 사슴모양의 전등장식이 사람들을 벌써 크리스마스 기분으로 들뜨게 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광장에도 화려한 조명이 켜졌네요. 시민들은 불안한 경제에 대한 걱정을 잠시 접고 밤거리를 즐깁니다. 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는 여전히 쇼핑객들로 활기가 넘치고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안개낀 거리를 한 쌍의 연인이 걷고 있네요. 브라질 상파울루 대성당이 멋진 조명으로 꾸며졌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조명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내년 1월 6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네요. 멕시코시티의 소깔로 광장에도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퇴근길에 주변 거리를 한번 살펴보세요. 조금씩 연말 분위기가 나겠죠.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CNN이 화천의 산천어축제를 겨울의 7대 불가사의로 소개했다는 소식, 신용카드 연체율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뉴스, 산타가 없다고 방송한 미국의 한 여자 앵커가 시청자들의 항의에 공식사과했다는 소식이 있고요. 고3들이 일찌감치 공무원시험 학원가를 찾고 있다는 뉴스,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졌고 지구 1.6배 크기의 슈퍼지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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