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곳곳 공공요금 잇따라 인상

입력 2011.12.05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버스와 지하철, 상.하수도 등 전국의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전망입니다.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원가가 더 올랐기때문이라는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뿐만 아니라 상하수도까지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됩니다.

행정안전부의 집계 결과 부산도시철도 요금이 이달부터 천 100원으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26일 일반형 버스요금을 천원으로 11.1% 씩 인상했습니다.

경기 용인시는 지난달말부터 마을버스요금을 14.3% 인상한 800원으로 올렸고, 서울시도 시장 보궐선거로 늦춰졌던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잇따라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시의회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 달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30% 올렸고, 부산은 내년 1월 상수도 요금 12.75% 인상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울산시도 상.하수도 요금을 내년 초에 각각 13.5%와 13.99% 인상할 계획입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최근 유가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설명이지만, 연말을 맞아 서민 가계의 부담과 물가 불안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지자체 곳곳 공공요금 잇따라 인상
    • 입력 2011-12-05 19:39:22
    뉴스 7
<앵커 멘트> 버스와 지하철, 상.하수도 등 전국의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될 전망입니다.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원가가 더 올랐기때문이라는데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 교통뿐만 아니라 상하수도까지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됩니다. 행정안전부의 집계 결과 부산도시철도 요금이 이달부터 천 100원으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26일 일반형 버스요금을 천원으로 11.1% 씩 인상했습니다. 경기 용인시는 지난달말부터 마을버스요금을 14.3% 인상한 800원으로 올렸고, 서울시도 시장 보궐선거로 늦춰졌던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수도 요금도 잇따라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시의회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이 달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평균 30% 올렸고, 부산은 내년 1월 상수도 요금 12.75% 인상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울산시도 상.하수도 요금을 내년 초에 각각 13.5%와 13.99% 인상할 계획입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최근 유가와 전기료 인상 등으로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설명이지만, 연말을 맞아 서민 가계의 부담과 물가 불안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