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관절염에 특효라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가루차를 판 업자가 보건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차 속에서 부작용을 유발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꽃 열매로 만들었다는 가루차입니다.
관절염에 좋다는 말을 듣고 이 차를 사 마신 노인들은, 금새 아픈 곳이 나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뭔가 이상했습니다.
<녹취>제보자(음성변조) : "엄청 잘 듣는 약을 시골 할머니들이 드시고, 금방금방 낫는다고 그래서 좀 이상하잖아요. 그런 약이 있을 수 없잖아요."
식약청의 조사결과, 이 차 속에서 장기 복용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권순용(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 : "얼굴이 달덩어리처럼 둥글어 지고 손발이 가늘어지면서 배는 나오고, 결국 지방이 아주 많아지는 것이죠, 그런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고…."
조사결과 판매업체는 중국에서 들여온 이 차를 이른바 '떳다방'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무대로 10만 명분, 시가 1억 원 어치를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송대일(경인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 "류머티즘이라든지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주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 식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질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식품일수록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관절염에 특효라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가루차를 판 업자가 보건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차 속에서 부작용을 유발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꽃 열매로 만들었다는 가루차입니다.
관절염에 좋다는 말을 듣고 이 차를 사 마신 노인들은, 금새 아픈 곳이 나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뭔가 이상했습니다.
<녹취>제보자(음성변조) : "엄청 잘 듣는 약을 시골 할머니들이 드시고, 금방금방 낫는다고 그래서 좀 이상하잖아요. 그런 약이 있을 수 없잖아요."
식약청의 조사결과, 이 차 속에서 장기 복용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권순용(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 : "얼굴이 달덩어리처럼 둥글어 지고 손발이 가늘어지면서 배는 나오고, 결국 지방이 아주 많아지는 것이죠, 그런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고…."
조사결과 판매업체는 중국에서 들여온 이 차를 이른바 '떳다방'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무대로 10만 명분, 시가 1억 원 어치를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송대일(경인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 "류머티즘이라든지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주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 식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질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식품일수록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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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염 특효차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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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07 07:59:20
<앵커 멘트>
관절염에 특효라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가루차를 판 업자가 보건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차 속에서 부작용을 유발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꽃 열매로 만들었다는 가루차입니다.
관절염에 좋다는 말을 듣고 이 차를 사 마신 노인들은, 금새 아픈 곳이 나은 것처럼 느껴졌지만, 뭔가 이상했습니다.
<녹취>제보자(음성변조) : "엄청 잘 듣는 약을 시골 할머니들이 드시고, 금방금방 낫는다고 그래서 좀 이상하잖아요. 그런 약이 있을 수 없잖아요."
식약청의 조사결과, 이 차 속에서 장기 복용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성분까지 검출됐습니다.
<인터뷰>권순용(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과장) : "얼굴이 달덩어리처럼 둥글어 지고 손발이 가늘어지면서 배는 나오고, 결국 지방이 아주 많아지는 것이죠, 그런 부작용을 일으킬 수가 있고…."
조사결과 판매업체는 중국에서 들여온 이 차를 이른바 '떳다방' 등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무대로 10만 명분, 시가 1억 원 어치를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송대일(경인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 : "류머티즘이라든지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효능을 주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 식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식약청은 질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식품일수록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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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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