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도스 공격 IT업체 임원 차모 씨 추적

입력 2011.12.07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핵심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해킹에 능한 이 인물의 수상한 돈 거래도 포착된 상황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0.26재보선 당시 실제로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IT 업체 직원은 3명입니다.

경찰은 이 3명 외에 이 회사 임원 차모 씨도 범행에 가담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쫓기 시작했습니다.

차씨는 이미 사건을 주도한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모씨와 재보선 당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씨는 이미 해킹 분야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녹취>컴퓨터 보안 전문가(음성변조) : "실력은 중급정도 되는...그런 친구 한두 명만 있으면 서로 맡은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경찰은 차씨가 공격현장에는 없었지만 서울 사무실 1년치 3천9백만원을 본인 명의로 송금하는 등 이번 사건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 이후 차 씨는 IT 업체 대표 강씨로부터 1억 2천만 원을 빌려 잠적한 상탭니다

<녹취>인근주민(음성변조) : "오전 내내 자는 것 같았어요. 차가 항상 (집 앞에 ) 있었으니까..."

한편 경찰은 어제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던 박희태 국회의장실의 전 의전 비서 김모 씨를 또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재보선 전날 김 전 의전 비서와 함께 저녁을 먹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비서 김모씨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디도스 공격 IT업체 임원 차모 씨 추적
    • 입력 2011-12-07 22:03:43
    뉴스 9
<앵커 멘트>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핵심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해킹에 능한 이 인물의 수상한 돈 거래도 포착된 상황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0.26재보선 당시 실제로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IT 업체 직원은 3명입니다. 경찰은 이 3명 외에 이 회사 임원 차모 씨도 범행에 가담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쫓기 시작했습니다. 차씨는 이미 사건을 주도한 최구식 의원의 비서 공 모씨와 재보선 당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씨는 이미 해킹 분야에서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녹취>컴퓨터 보안 전문가(음성변조) : "실력은 중급정도 되는...그런 친구 한두 명만 있으면 서로 맡은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경찰은 차씨가 공격현장에는 없었지만 서울 사무실 1년치 3천9백만원을 본인 명의로 송금하는 등 이번 사건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 이후 차 씨는 IT 업체 대표 강씨로부터 1억 2천만 원을 빌려 잠적한 상탭니다 <녹취>인근주민(음성변조) : "오전 내내 자는 것 같았어요. 차가 항상 (집 앞에 ) 있었으니까..." 한편 경찰은 어제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던 박희태 국회의장실의 전 의전 비서 김모 씨를 또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재보선 전날 김 전 의전 비서와 함께 저녁을 먹은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비서 김모씨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